'거미손' 임명옥 이야기에 찡그린 GS 실바 "날 화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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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 주포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는 새 시즌 개막전에서도 여전히 강력했다.
실바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전에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9점을 수확해 세트 점수 3-1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 시즌 공격 점유율 41%를 찍었던 실바는 이날 IBK기업은행전에서 1세트 점유율 38.89%, 2세트 31.43%, 3세트 34.29%로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부담을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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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옥이 39세라는 사실에 경악하는 GS칼텍스 지젤 실바 [촬영 이대호]](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0/yonhap/20251020084619948bkoa.jpg)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 주포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는 새 시즌 개막전에서도 여전히 강력했다.
실바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전에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9점을 수확해 세트 점수 3-1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에 앞서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실바의 컨디션이 더디게 올라오는 상황이다. 프로배구컵대회에 출전했다면 조금 나았겠지만, 그러지 못해서 늦다"며 "완전히 올라오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바는 29득점에 48.28%의 공격 성공률로 이 감독의 걱정을 잠재웠다.
경기 후 만난 실바는 "컨디션을 천천히 올리는 중"이라고 인정한 뒤 "나는 체력보다 강인한 정신력을 지녔다. 몸 상태가 올라오는 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신력으로 밀어붙일 수 있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GS칼텍스의 이번 시즌 과제는 실바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다.
![GS칼텍스 실바의 스파이크 서브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0/yonhap/20251020084620133vozq.jpg)
실바는 2023-2024시즌 1천5득점, 2024-2025시즌 1천8득점으로 여자 프로배구 사상 최초로 2시즌 연속 1천 득점을 넘겼다.
그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것과 동시에, 사실상 '몰빵' 공격을 한 것이다.
이 감독은 "유서연이나 권민지,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가 그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시즌 공격 점유율 41%를 찍었던 실바는 이날 IBK기업은행전에서 1세트 점유율 38.89%, 2세트 31.43%, 3세트 34.29%로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부담을 덜었다.
대신 승부처인 4세트에는 55.26%의 점유율로 공격을 책임져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실바는 4세트 집중 공격을 두고 "그게 내 역할이다. (공격 기회가 몰리는 것이) 놀랍지 않다.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강인한 '강철 대포' 실바를 흔든 건 IBK기업은행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이다.
![새 시즌에도 강력한 GS칼텍스 실바의 스파이크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0/yonhap/20251020084620331bnlv.jpg)
임명옥은 실바가 자랑하는 장기인 대포알 직선 공격을 혼자서 받아내며 공격 시도를 무위로 돌렸다.
결국 실바는 대각 공격으로 임명옥을 피해서 때려 답을 찾아냈다.
임명옥 세 글자가 나오는 순간 심각한 표정을 지은 실바는 "참 대단한 선수다. 코트에서 평정심을 잘 유지하는 편인데, 그는 날 화나게 하는 선수"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임명옥이 몇 살인지는 모르지만, 얼굴을 봤을 때 어려 보여서 (경험이 적을 거라고 판단해) 강한 볼을 잘 받길래 (약하게 공격하는) 페인트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옆에 있던 통역이 "임명옥은 39세"라고 귀띔하자 실바는 더욱 놀라며 "할 말이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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