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최강인데 우리 타선이 공략해”…상대 에이스 연달아 무너뜨리며 ‘라팍’ 돌아온 삼성, 안방서 두 번째 업셋 시리즈 완성하나 [PO 현장]
“한화 원투 펀치하면 KBO 최강인데 우리 타선이 공략했다.”
적지에서 연달아 상대 에이스들을 무너뜨린 삼성 라이온즈가 안방에서 두 번째 업셋(하위 팀이 상위 팀을 꺾고 다음 시리즈에 진출하는 일)을 달성할 수 있을까.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김경문 감독의 한화 이글스를 7-3으로 완파했다.



무엇보다 상대 에이스들을 연달아 꺾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삼성은 1차전에서 ‘슈퍼 에이스’ 코디 폰세와 마주했다.
폰세는 명실상부 올해 리그 최고의 투수였다. 29경기(180.2이닝)에서 17승 1패 252탈삼진 평균자책점 1.89를 찍었다 .NC 다이노스 라일리 톰슨(17승 7패 평균자책점 3.45)과 공동 다승왕에 등극했으며,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0.944)에서도 모두 1위에 올라 4관왕을 완성했다. 이는 외국인 투수로 역대 최초의 기록이다. 경기 전 만난 박진만 감독은 “연타로 치고 득점을 내는 것이 쉽지 않다. 대량 득점이 아닌, 작전을 통해 한 점, 한 점 내는 운영을 할 생각이다. 폰세가 흔들려 주길 바란다”고 쓴웃음을 짓기도 했다.
사령탑의 ‘엄살’이었을까. 삼성 타선은 초반부터 거침없이 폰세를 공략했다. 2회초 이재현의 2타점 우중월 적시 2루타와 강민호의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초에는 피치클락 및 투구 간 인터벌로 폰세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 구자욱이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으며, 김영웅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4회초에도 김태훈의 비거리 120m 우월 솔로포로 끈질기게 폰세를 괴롭혔다.
결국 이날 폰세의 최종 성적은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 6실점 5자책점으로 남았다. 아쉽게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를 비롯한 투수진의 부진으로 승리에 도달하지 못한 삼성이었지만, 그래도 타자들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2차전이 끝난 뒤 김경문 감독은 폰세, 와이스의 동반 난조에 대해 “그래서 야구가 어렵다. 더그아웃에서 보면서 이 정도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선수가 다음에는 잘 던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렇게 상대 에이스들을 연달아 무너뜨리며 3~4차전이 펼쳐지는 ‘사자굴’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로 돌아온 삼성은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또 한 번의 업셋을 정조준한다. 안방에서 끝낼 수 있으면 최고의 시나리오다. 삼성은 최근 몇 년간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박 감독은 “(원정에서 1승 1패로) 소기의 목표는 달성했다. 라팍에서 흐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한편 삼성은 3차전 선발투수로 우완 아리엘 후라도(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를 내세울 전망이다. 이에 맞서 한화는 좌완 류현진(9승 7패 평균자책점 3.23)이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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