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총출동”…기업들이 유튜브 홍보에 나서는 이유 [잇슈 머니]

KBS 2025. 10. 20. 07:0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잇슈머니 시작합니다.

박연미 경제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유튜버 못잖은 직원들, 예능 뺨치는 기업 유튜브'라고 하셨어요.

요즘은 기업들도 사내 직원들과 함께 홍보 영상을 직접 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재미에 방점을 찍는다고요?

[답변]

맞습니다.

특히 90년대 이후 출생한 청년층 직원을 적극 투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요즘 청년층은 자기를 드러내는데 거리낌이 없는 SNS 오리엔티드 세대인 데다 영상 소비와 제작에 능숙하고, 회사 사정에 정통하면서 애사심도 고취할 수 있어 회사 안팎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앵커]

어떤 기업들이 특히 적극적인가요?

[답변]

네, 소비자 접점이 큰 업종들이 가장 적극적인 게 특징적인데, 대표적으로 증권사를 들 수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 트레이딩 수수료가 주 수입원으로 부상하면서 예능 뺨치는 유튜브 홍보 영상도 등장하고 있는데요.

유튜브 구독자가 가장 많은 증권사는 삼성증권입니다.

260만 명에 이르는 구독자에게 국내외 시황을 전하고, 최근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패러디한 '케이스탁 엠팝 헌터스' 뮤직비디오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케데헌의 '사자 보이즈' 대신 삼성을 상징하는 사자, '라이언 보이즈'라는 가상의 아이돌을 출연시켜 자사 앱인 엠팝을 부르게 한다는 설정입니다.

NH투자증권도 223만 명이 구독하는 채널 '투자로그인'을 운영 중인데, 연예인들이 나와 국내외 투자 정보를 예능 형식으로 전달합니다.

'미래에셋 스마트머니'는 구독자가 218만 명에 달하는데, 여기선 짧은 드라마도 제작합니다.

청년층 직장인들이 주식 투자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드라마 '내가 그리는 미래'도 5시즌째 업로드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앵커]

소비자 접점이 크다면 식음료 업계도 빼놓을 수가 없겠지요?

[답변]

그렇습니다.

직원들이 영상에 적극 참여해 유튜버 뺨치는 활약을 보여주는 사례도 적잖은데요.

롯데마트는 MD들이 신선 먹거리 발굴을 위해 전국을 돌며 분투하는 영상을 공개합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청년 직원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해 소비자들이 친구 SNS를 보는 듯한 느낌의 영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데요, 1년도 안 되는 시간에 7만 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모았습니다.

편의점 업계는 자사 직원이 신제품 홍보에 등장한 지 오래됐는데요, 주로 상품기획 부서 청년층 직원들이 출연해 편의점 주 고객층인 또래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어필하는 방식입니다.

또 동원그룹은 아예 직원들이 토크쇼 진행자로 투입돼 임직원과 업무 성과를 주제로 대화하는 영상을 제작 중입니다.

[앵커]

결국은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게 핵심이군요?

[답변]

그렇습니다.

청년층 직원들의 참여 효과는 실적으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GS25는 직원이 홍보 모델로 참여한 음료 '얼박사'가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25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원그룹의 직원 출연 토크쇼 또한 많게는 수십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증권사 역시 개인투자자가 국내 증시 거래 대금의 64%를 차지하는 만큼 고객 친화력이 필수적인데요.

23년 기준 증권사 순영업수익 44%를 차지하는 수수료 수익원 확대 작업을 위해 친숙한 홍보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