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사람이 죽어요” 설악산 1275봉 ‘출입금지’ 당부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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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비법정 탐방로인 1275봉 관련 온라인 게시물 삭제를 요청하는 등 출입 자제를 당부했다.
반복된 주의 요청에도 크고 작은 사고가 반복되자,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SNS를 통해 설악산 1275봉 '출입 금지'를 공지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더 이상의 모방 접근과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275봉 관련 게시물(사진·영상 등)을 모두 삭제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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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비법정 탐방로인 1275봉 관련 온라인 게시물 삭제를 요청하는 등 출입 자제를 당부했다. 가을 단풍철을 앞두고 크고 작은 여러 사고가 잇따르자 등산객 안전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275봉은 비공식 코스로, 등반 시 자연공원법에 따라 최대 50만 원의 과태료를 물 수 있다. 그럼에도 SNS를 통해 1275봉이 등산 명소처럼 알려지고 있다.
19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SNS에 설악산 1275봉을 배경으로 촬영한 게시물이 여러 건 올라오고 있다. 1275봉은 설악산 중에서도 지형이 험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부 등산객 사이에서는 설악산 절경이 한눈에 보여 인기를 얻는 곳이다.
그러나 비법정 탐방로인 1275봉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도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달에는 1275봉 인근에서 60대 등반객이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해 6월에는 30대 등산객이 이곳에서 떨어져 무릎과 얼굴을 다쳤고, 2010년 8월에는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일도 벌어졌다.
반복된 주의 요청에도 크고 작은 사고가 반복되자,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SNS를 통해 설악산 1275봉 ‘출입 금지’를 공지했다. 사무소 측은 “설악산 1275봉은 ‘좋아요’의 무대가 아닌, 출입 통제 구역이다. 인증샷이 아닌, 보호가 필요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1275봉에서 소셜미디어 인증샷을 따라 하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해당 지점은 출입이 통제된 구간으로, 사진 촬영을 위한 접근은 매우 위험하다”고 전했다.
온라인 게시글 삭제도 요청하고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더 이상의 모방 접근과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275봉 관련 게시물(사진·영상 등)을 모두 삭제해 달라”고 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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