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어머니 할머니 반려견까지” 서장훈, 벨 화장 배정남 보며 눈물펑펑 (미우새)[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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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반려견 벨을 떠나보낸 배정남과 똑같은 과정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10월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배정남은 유일무이한 가족이었던 반려견 벨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 했다.
배정남과 벨의 마지막 여정을 지켜보는 내내 서장훈과 모벤져스가 함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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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경상 기자]
“덜 아파서 이게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서장훈이 반려견 벨을 떠나보낸 배정남과 똑같은 과정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10월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배정남은 유일무이한 가족이었던 반려견 벨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 했다.
배정남의 반려견 벨은 재활훈련 센터에서 세상을 떠났다. 배정남은 드라마 촬영 중이라 벨을 센터에 맡겼고, 소식을 받고 달려가 “아빠가 미안하다. 조금만 더 있다 가지. 고생 많았다. 푹 자라”며 오열했다.
배정남은 벨을 화장터로 데려가기 전에 벨이 좋아했던 장소들을 함께 돌아봤고, 벨과 친하게 지냈던 개 카파이도 상황을 알아차린 듯 울음소리를 내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배정남은 “(벨을 보내는 게) 인생에서 제일 어려운 일 같다”고 말했다.
배정남은 다행히 벨의 마지막 순간 영상통화를 하며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었고 “전화를 끊고 바로 출발했는데 살면서 그렇게 많이 울어본 건 처음”이라며 “가슴이 찢어진다는 말, 타들어간다는 말이 진짜다. 다행히 안 아프게 갔다. 밥 잘 먹고 일광욕 하고. 괴롭게 가면 얼마나 마음이 안 좋겠냐”고 위안 삼았다.
또 배정남은 벨에게 최애 장난감을 챙겨주며 “갖고 가서 놀아라. 미안하다. 아빠가. 잘 살게. 고마워. 사랑해. 가서 푹 쉬어 아프지 말고. 나한테 와줘서 고맙다”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벨이 화장터로 들어가자 배정남은 “뜨거워서 어쩌노”라며 또 눈물을 쏟기도 했다.
벨은 작은 항아리에 담겨 나왔고, 배정남은 “왜 이렇게 작아졌냐”고 한숨을 쉬며 “푹 쉬어라 이제. 아프지 말고 푹 쉬자 이제. 집에 가자”고 애써 침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배정남과 벨의 마지막 여정을 지켜보는 내내 서장훈과 모벤져스가 함께 눈물을 흘렸다. 허경환 모친은 “15살 반려견이 몸이 안 좋다”며 특히 많은 눈물을 흘렸다. 신동엽은 “장훈이도 작년에 어머니, 할머니, 반려견까지 보냈다. 생각이 많이 날 거”라며 서장훈의 상황을 전했다.
서장훈은 “영상에서 본 과정을 제가 똑같이 지내고 왔다. 우리 집에 있던 아이는 워낙 노견이었다. 마지막에 너무 몸이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봐서. 그걸 보고 있는 게 더 힘들었다. 떠난 다음에 느낀 감정은 좀 덜 아파서 아이한테 이게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2-3년 너무 고생을 했다”고 말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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