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지방선거 여론조사] 민 박찬대·국 유정복, 시장 후보 적임자 1위
민주 박 의원 29.3% 박남춘 8.3% 순
국힘 유 시장 29.6% 윤상현 10% 2위
친명 핵심 대 재선 시장 맞대결 가능성
지지율은 민주 41.9% > 국힘 33.1%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인천시장 후보 적임자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박찬대 국회의원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각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군에서 압도적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이들이 당내에서 독주 체제를 굳힌다면 인천시장직을 두고 3선에 도전하는 유 시장과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으로 꼽히는 박 의원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다.
19일 인천일보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천 지방선거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5%p)'에서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로 최적임자라고 생각하는 인물로는 박찬대 의원이 29.3%로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은 박남춘 전 시장(8.3%), 유동수 의원(3.6%), 김교흥 의원(3.5%), 정일영 의원(2.7%), 이성만 전 의원(2.1%), 허종식 의원(1.7%) 순이었다. 기타는 7.2%, 없다는 25.6%, 잘 모름은 16%를 기록했다.
2위인 박 전 시장을 21%p 차로 크게 앞선 박 의원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인천시장 선거 출마 의향을 내비친 상태다. 박 의원은 특히 이번 조사에서 40대 응답자로부터 44.9%란 높은 지지를 받았다. 50대와 60대에서도 각각 35.5%, 31.3%로 우세를 보였다. 반면 70대 이상은 13.4%에 그치며 가장 취약한 연령층으로 분석됐다. 권역별로는 남부강화옹진권(강화군·옹진군·중구·동구·미추홀구·연수구), 서북권(서구·계양구), 동부권(남동구·부평구)에서 모두 29%대를 차지하는 등 고른 지지를 얻었다.
국민의힘에서는 재선으로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유정복 시장이 29.6%로 가장 적합한 후보로 꼽혔다. 윤상현 의원(10%), 배준영 의원(5.5%),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5.1%)이 그 뒤를 이었다. 기타는 7%, 없다는 28.2%, 잘 모름은 14.6%를 나타냈다. 유 시장은 30대부터 70대 이상 응답자까지 거의 모든 연령층에서 20~30%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70대 이상에서 39.5%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50대와 60대도 30%, 36.8%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남부강화옹진권과 동부권에서 각각 32.4%, 32.8%의 지지를 얻었으나, 진보 진영 표밭인 서북권에서는 22.7%로 다소 열세를 보였다.
한편 '내년 인천시장 선거에서 어느 당 후보를 지지하겠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민주당 후보가 41.9%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국민의힘 후보는 33.1%로 그 뒤를 이었고 기타 후보는 5.8%, 없다는 8.4%, 잘 모름은 10.8%였다. ▶관련기사 3면
/박범준·이아진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이번 조사는 인천일보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10월17~19일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무선전화 가상번호(90.8%)와 유선전화 RDD(9.2%)를 통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9%이며 올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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