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지방선거 여론조사] 인천 민심, 여전히 민주당…국힘 반등은 '제자리'
민주당, 37.2% 지지세 견고
조기 대선서도 확실한 우위
40대·서북권서 높은 선택률
국민의힘, 10.9%p 차 뒤처져
대선 패배 후 자체 노력 미흡
'인적 쇄신·반성' 미이행 지적

내년 6월 지방선거를 7개월여 앞둔 인천지역에서 지난 6·3 조기 대선 이후에도 여전히 '더불어민주당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인천일보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천 지방선거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5%p)'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당은 37.2%를 기록한 민주당이었다. 국민의힘이 26.3%로 2위를 차지했고 그다음은 조국혁신당(3.0%), 개혁신당(2.6%), 진보당(1.1%)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4%, 잘 모름은 4%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2.3%였다.
민주당 지지자를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51.1%로 가장 높았고 50대(41.5%), 60대(37.2%), 30대(34.3%), 20대(29.1%), 70대 이상(24.8%) 순으로 뒤를 이었다. 권역별로는 서북권(서구·계양구) 40.2%, 동부권(남동구·부평구) 39.6%, 남부강화옹진권(강화군·옹진군·중구·동구·미추홀구·연수구) 32.7%였다.
민주당의 이런 독주는 이미 지난 6·3 조기 대선 결과를 통해 예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를 보면 인천지역 투표자 203만5355명 중 104만4295명(51.30%)은 당시 민주당 후보인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77만6952표(38.17%)를 얻는 데 그쳤다.
관건은 민주당 강세가 내년 지방선거로 이어질지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후보 중 어느 당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 묻는 항목에서 응답자의 41.9%가 민주당 후보를 선택했고, 33.1%는 국민의힘 후보를 골랐다. 기타 후보는 5.8%, 없다는 8.4%, 잘 모름은 10.8%였다.
국민의힘이 지금까지 반등에 성공하지 못한 것을 두고서도 여러 의견이 나온다. 이번 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10.9%p 차이로 뒤처졌다.
대표적 요인으로는 계엄·탄핵 사태로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에도 진정성 있는 반성과 강력한 인적 쇄신이 이뤄지지 않은 점이 꼽힌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이번 조사는 인천일보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10월17~19일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무선전화 가상번호(90.8%)와 유선전화 RDD(9.2%)를 통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9%이며 올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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