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박시은 입양 딸, 전국체전 5위…"이제 시작"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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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입양한 딸이 전국체전에서 5위를 기록했다.
진태현은 19일 개인 계정에 "우리 딸이 106회 전국체전에서 작년에 이어 5등. 장하다. 멋지다"며 "경험을 많이 하자. 이제 시작. 대한민국 여자 마라톤 파이팅"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지난 3월 SBS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딸 입양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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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입양한 딸이 전국체전에서 5위를 기록했다.
진태현은 19일 개인 계정에 "우리 딸이 106회 전국체전에서 작년에 이어 5등. 장하다. 멋지다"며 "경험을 많이 하자. 이제 시작. 대한민국 여자 마라톤 파이팅"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그는 딸이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전에 마라톤 선수로 출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진태현은 "저희를 엄마 아빠라고 불러주는 딸이 마라톤 선수로 내일모레 출전한다"며 "여름 내내 흘린 수많은 땀은 진심으로 훈련해 온 시간의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딸이 처음 저희에게 '두 분처럼 좋은 어린이 되고 싶어요' 했던 말이 기억난다. 저는 태어나 스스로를 좋은 사람이라 생각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이 친구에게만큼은 진짜 좋은 어른이 되어주고 싶었다. 우리는 같이 밥 먹고 챙겨주는 가족이 됐다"고 전했다. 또 진태현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운동선수만 누릴 수 있는 땀의 대가를 누려보길 바라본다"면서 "비록 친아빠 엄마는 아니지만 훈련 과정을 늘 지켜보고 함께 밥 먹는 식구로서 끝까지 잘 완주해 내길 기도하고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입양을 통해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2021년에는 임신 소식을 알렸지만 출산을 앞두고 아이를 떠나보내는 슬픔을 겪었다.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지난 3월 SBS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딸 입양을 언급했다. 박시은은 "법적으로 가족이 된 건 아니지만, 저희를 엄마, 아빠라고 여겨주고 의지해주는 딸 둘이 생겼다"며 "다들 성인이기 때문에 각자의 집에 살지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사랑을 주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태현은 지난 5월 갑상선암 투병 소식을 알렸으나 6월 수술을 받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진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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