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34개 도시 월드투어 마침표…‘빌보드 킹’의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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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이 따로 없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19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자체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2024년 미니 앨범 '에이트'(ATE) 수록곡 '마운틴스'로 포문을 연 스트레이키즈는 이어 '소리꾼', '쨈'(JJAM) 무대까지 마치고 "지구 일곱 바퀴를 돌고 돌아왔다. 이번 무대는 투어의 피날레인 만큼 규모도, 마음도 커졌다. 여러분과 함께 뛸 수 있어 감사하다"고 스테이(팬덤명)에 첫 인사를 건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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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어는 지난해 8월 시작돼 7월 이탈리아 로마까지 1년여에 걸쳐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54회 공연으로 치러졌다. 스트레이 키즈는 투어 기간 중 새 정규 앨범으로 ‘빌보드 200’ 7개 음반 연속 1위라는 진기록을 포함해 각종 차트 휩쓰는 등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비약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번 인천 공연은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7년 만에 밟은 ‘국내 첫 스타디움 무대’이기도 했다.

이날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유닛 무대. 한과 필릭스는 강렬한 랩으로 무장한 ‘트루먼’(TATUMAN)을, 방찬과 현진은 매혹적인 분위기의 ‘이스케이프’(ESCAPE), 리노와 승민은 감미로운 보컬의 ‘시네마’(CINEMA)를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환호를 받은 건 창빈과 아이엔의 ‘버닝타이어스’(Burnin‘ Tires)다. 라이더 재킷 차림의 창빈은 날렵한 턱선과 은근한 상반신 노출로 오프닝부터 팬들의 함성을 끌어냈다.

공연은 최근 발매한 정규 4집 ‘카르마’(KARMA)의 타이틀곡인 ‘세레모니’(CEREMONY) 라이브에서 절정에 달했다. 전주가 울려 퍼지자 객석 전체가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고, 스타디움은 일순 전율로 가득 찼다. ‘카르마’는 발매 첫 주인 9월 초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를 뜻하는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기록 수립도 잇따랐다. 빌보드 70년 역사상 ‘처음으로’ 이들은 7개 앨범 연속 빌보드200 1위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노래 ‘신(新)메뉴’와 ‘특’, ‘워킹 온 워터’ 공연에서는 사자탈, 마패 등 전통적인 요소를 가미한 퍼포먼스를 더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연 중반부 야외 공연장의 특권이라 할 수 있는 드론 쇼와 대규모 불꽃놀이도 펼쳐지며 이들의 글로벌 팬덤인 스테이에게 잊지 못할 밤을 선사했다.

이어 “멤버들과 스테이 덕분에 버티고 버텨 이런 넓은 공연장에서 공연할 수 있었다”며 “이렇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은 적이 처음. 앞으로 그 사랑에 보답하겠다”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승민 역시 “개인적으로도 같고 다같이도 정말 우여곡절이 많은 한 해였다” 덧붙이며 “그래도 돌고 돌아 마침내 여기서 피날레를 하고 있다. 매순간 진심을 보여드리겠다” 다짐을 드러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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