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감독' 김연경, 첫 패배 후 선수들 채찍질 "긴장감도 준비 부족"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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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감독이 된 김연경이 선수들에게 쓴소리했다.
19일 방송된 MBC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김연경이 원더독스 선수들과 미팅 자리를 가졌다.
프로팀 알토스와 경기에서 패배한 직후 미팅에서 김연경은 "눈물만 보일 게 아니라 느끼는 게 많았어야 할 시합니다. '눈물로만 끝나면 안 될 텐데'라는 걱정을 좀 했다"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자신감 없는 상황에서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너희가 터득하고 준비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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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구 감독이 된 김연경이 선수들에게 쓴소리했다.
19일 방송된 MBC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김연경이 원더독스 선수들과 미팅 자리를 가졌다.
프로팀 알토스와 경기에서 패배한 직후 미팅에서 김연경은 "눈물만 보일 게 아니라 느끼는 게 많았어야 할 시합니다. '눈물로만 끝나면 안 될 텐데'라는 걱정을 좀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록 시합지를 분석하며 "리시브는 우리가 더 잘했다. 그런데 공격 성공률이 떨어진다"면서 세터들의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세터들이 훈련 때는 나쁘지 않았다고 봤다. 그런데 시합 때 되면 왜 그렇게 되는지 이유가 궁금하다"라며 질문했다.

그러자 세터 이나연은 "잘 모르겠다. 경기 때는 더 잘하려고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감독님 말대로 그만큼 안 나오는 건 맞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세터 이진은 "하나 실수하면 계속 왜 실수했지 하고 계속 자신감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세터들의 이야기를 들은 김연경은 굳은 얼굴로 "뜬 구름 잡는 이야기지 않나. 발전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생각한다. 긴장돼서, 자신감 없어서, 떨려서 못했고. 핑계를 대려면 수만가지다"라고 했다. 두 번째 경기라 처음 느끼는 감정이 아니지 않냐며 "선수로서의 준비 부족"이라고 지적했다. 김연경은 "자신감 없는 상황에서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너희가 터득하고 준비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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