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국힘 36% 민주 32% 오차범위 내 팽팽

이지혜 2025. 10. 1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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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남도민의 36%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에는 36%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했고 33%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변해 여성 응답자에서 두 정당의 격차가 더욱 근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0%, 민주당 21% 지지하고, 40대는 민주당 47%, 국민의힘 17% 지지하며 정당 선호도에서 가장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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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에도 보수정당 선호 여전 지역별 격차, 김해·양산 진보 우위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남도민의 36%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2%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 두 정당에 대한 선호도는 오차범위(±3.0%p) 내에서 각축을 보였다.

경남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6~17일 경남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 이후 치러진 조기대선으로 민주당이 정권을 교체한 이후에도 보수정당을 선호하는 경향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두 정당의 격차와 그간의 경남 정치성향, 정치지형 등을 고려했을 땐 다소 변화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으로는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가 23%, 모름·응답 거절한 응답자가 4%에 달해 내년 6월 지방선거 때까지는 여러 변수가 정당 지지도에 작용할 여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정당 선호도를 보면,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 2%, 진보당과 그외 정당을 답변한 응답자는 각 1%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큰 지지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남성의 경우 35%가 국민의힘, 31%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여성의 경우에는 36%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했고 33%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변해 여성 응답자에서 두 정당의 격차가 더욱 근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의 지지도는 2%로 남녀 모두 동일했으나 개혁신당의 경우 남성 3%가 지지했고 여성의 지지도는 0%였다.

지역별로는 지지 정당 격차가 확연히 드러난다.

김해·양산 등 동부권은 경남지역 중 유일하게 민주당 지지층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권에서는 40%가 민주당을, 29%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보수세가 강한 거창·밀양·산청·의령·진주·창녕·함안·함양·합천 등 중서부 내륙권에서는 국민의힘이 42%, 민주당이 26%로 격차가 16%p나 벌어졌다.

거제·고성·남해·사천·통영·하동 등 남부 해안권은 국민의힘 40%, 민주당 31% 지지를 나타냈다.

창원권은 국민이힘이 34%, 민주당이 30%로 나타나 오차범위 내였으며 지지정당 없음·모름 답변도 지역 중 가장 많은 30%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30~50대가 민주당을 더 지지하는 경향을 보였고, 18~29세,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을 더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0%, 민주당 21% 지지하고, 40대는 민주당 47%, 국민의힘 17% 지지하며 정당 선호도에서 가장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29세는 국민의힘 29%, 민주당 15%로 나뉘었으나 없음·모름 응답이 49%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6~17일 경남 만 18세 이상 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 13.5%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p였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올해 9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 부여 방식을 사용했다. 통계값은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했다. 통계표 결과 단순 합산에서 반올림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지혜 기자 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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