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옛 매직’의 힘… 전북, 4년 만에 K리그1 왕좌 탈환
2024년 EPL 출신 포옛 감독 부임
22경기 무패… 남은 경기 무관 우승
강등권 위기서 한 시즌 만에 부활
코리안컵 우승하면 ‘더블’ 달성도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4년 만에 K리그1 왕좌를 탈환했다. ‘명가의 귀환’을 알린 전북은 K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10번째 우승을 따낸 팀으로도 기록됐다.
전북은 지난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풀리그 마지막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를 2-0으로 잡았다. 승점 3을 추가해 승점 71(21승8무4패)이 된 전북은 이날 FC안양에 1-4로 패한 2위 김천 상무(승점 55, 16승7무10패)와 승점 격차를 16으로 벌려 남은 파이널 라운드 5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왕조 시절을 뒤로하고 침몰해가던 명가를 재건하기 위해 전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 사령탑 출신의 포옛 감독을 선택했다. 추락한 전북을 맡은 포옛 감독이 지난해 12월 부임하며 내세운 목표는 ‘우승’이 아닌, ‘순위를 드라마틱하게 끌어올리는 것’이었다. 포옛 감독의 승리를 추구하는 실리 축구는 전북을 단숨에 챔피언으로 탈바꿈시켰다.

전북 같은 강팀엔 좋은 선수가 많다. 다른 팀이라면 선발로 뛸 선수가 벤치에 앉게 되면 불만이 쌓이게 마련이다. 포옛 감독은 솔직한 소통과 명확한 지시로 선수들의 불만을 잠재웠다. 전북 최고 스타이면서 올 시즌 선발 6경기, 교체출전 14경기에 그친 이승우가 대표적인 예다. 자기주장이 강하기로 유명한 이승우는 많은 출장기회를 주지 않는데도 포옛 감독을 향해 “우리에게 책임감을 심어주고, 그 안에서 우리의 믿음이 생긴다”며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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