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구원등판 상상, 어렵지 않아요” 다저스 WS 2연패 확정하는 SV 따내고 세리머니? 말이 된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가 구원등판을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구원등판 시나리오는 폐기된 게 아니었나.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월드시리즈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스토리를 예상하면서, 월드시리즈 구원 등판 성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MLB.com은 “다저스는 현재 구원투수진 지원에 관심이 많으며, 시리즈에 더 깊이 들어가면 투수들이 비전통적인 역할을 맡는데 있어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에 앞서 오타니가 불펜에서 뛰는 게 선발로테이션을 도는 것보다 가치 있는지 고민하다 결국 오타니의 루틴에 가장 적합한 경로를 택해 선발을 유지했다”라고 했다.
다저스는 정규시즌 구원 평균자책점 4.27로 메이저리그 전체 21위였다. 4년 7200만달러에 영입한 태너 스캇이 10개의 블론세이브를 범하며 무너지자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포스트시즌서 사사키 로키를 마무리로 쓰고, 클레이튼 커쇼와 에밋 시한을 불펜으로 돌렸다.
사실 커쇼와 시한의 활용도는 낮다. 그러나 어깨부상으로 투구수를 올리는데 무리가 있었던 사사키를 마무리로 쓰는 전략이 대성공했다. 사사키의 포스트시즌 성적은 7경기서 1홀드3세이브 평균자책점 1.13이다. 1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서 ⅔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불안했던 걸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만약 사사키가 좋지 않았다면 다저스가 실제로 오타니를 마무리 혹은 셋앱맨으로 활용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다. 그러나 사사키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계산대로 마지막 1이닝을 처리하면서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질주가 탄력을 받은 건 분명한 사실이다.
이제 월드시리즈다. 기본적으로 다저스는 와일드카드시리즈,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와 비슷하게 마운드를 운영할 것이다. 사사키가 마무리로 대기할 게 확실하다. 그러나 야구는 사람이 하고,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는 법이다. 사실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은 4.88로 여전히 좋지 않다.
즉, 사사키가 불안하거나, 사사키 이전에 등판하는 블레이크 트레이넨 등의 카드가 많이 흔들릴 경우 오타니의 전격 마무리 등판이 불가능한 건 아니다. 어차피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선발진은 블레이크 스넬과 야마모토 요시노부 위주로 돌아간다. 오타니가 월드시리즈서도 챔피언십시리즈처럼 4차전 선발로 나가면, 그리고 월드시리즈가 6~7차전까지 간다면 그때 불펜 대기가 불가능한 건 아니다.
MLB.com은 “다시 말하지만, 오타니가 경기 후반에 지명타자 자리를 버리고 구원 투수로 나서는 시나리오를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다저스가 또 한 번의 수비 이닝을 앞두고 있다면 오타니는 경기에 남기 위해 외야로 이동해야 하는데, 오타니는 이에 대해 열려 있다고 밝혔다. 오타니가 9회초에 홈런이나 안타로 다저스의 리드를 이끈 뒤 공을 빼앗아 부활한 스플리터로 측면을 삼진으로 돌려세운다고 상상해 보세요”라고 했다.

어쩌면, 오타니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확정하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포효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를 삼진으로 잡고 일본의 우승을 확정했던 그때처럼 말이다. 다저스와 메이저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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