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이은빈 "11초69가 목표였는데…1위 했지만, 기록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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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빈(19·해남군청)은 실업 무대에 데뷔한 올해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우승하고도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순위가 아닌 기록과 싸우겠다는 게, 실업 1년 차 육상 단거리 유망주 이은빈의 각오다.
이은빈은 "1위를 해서 좋지만, 기록이 너무 아쉽다"며 "예선에서 11초82에 뛰었다. 결선에서는 더 좋은 기록을 내고 싶었는데 기록이 더 떨어졌다"고 곱씹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이은빈은 18세 이하부에 출전해 11초76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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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한국 기록 세운 여자 400m 계주 대표팀 (서울=연합뉴스) 31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400m 결선에서 44초45의 한국 신기록을 세운 대표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소은, 강다슬, 이은빈, 김다은. 2025.5.31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9/yonhap/20251019183417897fzgw.jpg)
(부산=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은빈(19·해남군청)은 실업 무대에 데뷔한 올해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우승하고도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순위가 아닌 기록과 싸우겠다는 게, 실업 1년 차 육상 단거리 유망주 이은빈의 각오다.
이은빈은 19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100m 결선에서 11초91로 우승했다.
쌍둥이 자매 김소은(12초09)과 김소은(12초14·이상 가평군청)이 2, 3위에 올랐고, 이날 은퇴 경기를 치른 강다슬(광주광역시청)이 12초19로 4위를 했다.
선배들과 포옹하며 인사할 때 미소를 보였던 이은빈은 취재진과 만난 뒤에는 "아쉽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이은빈은 "1위를 해서 좋지만, 기록이 너무 아쉽다"며 "예선에서 11초82에 뛰었다. 결선에서는 더 좋은 기록을 내고 싶었는데 기록이 더 떨어졌다"고 곱씹었다.
그는 "레이스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몸 상태도 좋지 않았는데, 관리를 잘하지 못한 내 잘못"이라며 "오늘 내 목표는 11초69였다. 실제 기록과 격차가 컸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이은빈은 18세 이하부에 출전해 11초76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우승했다.
실업 첫해에 이은빈은 고교 시절에 세운 개인 최고 기록을 넘어서지 못했다.
하지만, 김다은·소은 자매, 강다슬 등 선배들과 경쟁하면서 올해 5번이나 여자 100m 정상에 올랐다.
이은빈은 "선배들과 뛰며 부담감을 느끼긴 했지만, 그 부담감이 약이 되기도 했다"며 "선배들과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대표로 함께 계주 경기를 준비하면서 많이 배웠다. 특히 강다슬 선배가 은퇴하기 전에, 함께 대표팀에서 뛰어 큰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은빈은 5월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강다슬, 김소은, 김다은과 함께 여자 400m 계주 한국 기록(44초45)을 세웠다.

'언니들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웃음을 되찾는 듯했던 이은빈은 기록이 화두에 오르자, 다시 표정이 굳었다.
이은빈의 '장기 목표'는 여자 100m 한국기록 경신이다.
여자 100m 한국기록은 1994년 이영숙이 세운 11초49다.
이은빈은 30년 넘게 깨지지 않은 한국 기록을 경신할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이은빈은 "이영숙 선생님의 기록을 언젠가는 꼭 깨고 싶다. 훈련할 때는 한국 기록에 근접한 기록도 내봤다"며 "더 집중하고 욕심내서 기록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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