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정 25시] 박재용 도의원 “커지는 양주 복지 수요…체감형 제도·정책 구상”
의료 공백…공공의료원 유치전
도 장애인종합회관 건립 추진 중
복지·평생교육 기반 마련 청사진
구직 등 생활 밀착형 입법 활동도

양주시의 변화 한가운데는 늘 박재용(민주당·비례) 경기도의원이 있다. 중첩 규제로 개발이 제한된 도시, 수도권정비권역과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이라는 삼중고 속에서도 그는 지역의 잠재력을 현실로 바꾸기 위한 현장 중심의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박 의원은 "양주가 전국 시·군 중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할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거점도시로 양주를 육성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양주의 필수의료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의료원 유치전을 직접 이끌고 있다. 고령화와 장애인 증가로 커지는 의료 수요를 '현장 체감형 복지정책'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발전 견인을 위한 노력도 다각도로 펴고 있다. 박 의원은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도 단순 부지 조성이 아니라 혁신센터와 행정·금융 인프라를 함께 유치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양주시를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4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종합복지관 개보수,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실질적인 복지 인프라 확충도 이끌었다.
교육 현장에서도 결과를 만들어냈다. 학부모들과 정기 정담회를 주도해 특수학교 과밀 문제 해결에 앞장섰고, 2029년 개교 목표의 양주 특수학교 설립 합의를 도출했다.
박 의원은 "장애인 부모들이 특수학교나 복지제도의 부족으로 눈물 흘리는 현장을 수없이 봐왔다"며 "그 목소리를 제도와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 제가 도의원이 된 이유이자 가장 큰 책무다"고 말했다.
제11대 의회에서 박 의원은 전국 최초로 장애인 기회소득 지원 조례, 장애인 위생용품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특히 이 조례 등을 기반으로 도내 59만 장애인을 위한 종합회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박 의원은 "장애인종합회관 건립을 추진해 도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복지·평생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북부의 균형발전을 위해 양주 공공의료원의 설치를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양주테크노밸리에는 혁신센터와 행정 지원 기능을 포함시켜 청년 일자리와 신성장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이런 그의 의정활동의 최종 목표는 장애인뿐 아니라 모든 도민이 차별 없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중증·중복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공공일자리 제도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체계 강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교육·매뉴얼 보급 등 제도 개선을 직접 주도했다.
시각장애인 안마사 헬스키퍼 제도, 중증 발달장애인 OTT 시청료 지원, 야외무대 경사로 의무 설치, 장애인 낚시 활성화 조례 등 생활 밀착형 입법을 잇따라 준비하는 등 복지정책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있다.
박 의원은 "정치 환경이 변하더라도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의 권리와 복지 정책은 결코 후퇴해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는 의원으로 남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과 그 가족이 존중받고, 차별 없이 살아가는 따뜻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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