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아시안투어 출전 임성재, 마카오 오픈 공동 7위 "다음주 한국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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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아시안 스윙의 두 번째 대회로 출전한 SJM 마카오 오픈(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9일 중국 마카오의 마카오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SJM 마카오 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아 이븐파를 쳤다.
임성재는 앞서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뽑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7언더파 63타를 적어내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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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이븐파 만족, 합계 11언더파
귀국해 23일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왕정훈 공동 18위, 엄재웅 공동 49위
[마카오(중국)=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임성재가 아시안 스윙의 두 번째 대회로 출전한 SJM 마카오 오픈(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임성재는 티오프 직전까지 퍼트 연습에 몰두하며 집중했다. 선두와 타수 차가 벌어져 있지만, 최종일에도 3라운드 같은 경기력을 발휘한다면 역전도 기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임성재는 앞서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뽑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7언더파 63타를 적어내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경기 초반에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자주 나오면서 선두 추격의 동력이 부족했다. 2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임성재는 3라운드를 끝낸 뒤 4라운드 초반 버디 사냥을 중요한 경기 전략으로 밝혔다. 마카오 컨트리클럽의 코스는 파70으로, 전반 9개 홀의 난도가 더 까다롭다. 파5 홀이 없고 7개의 파4와 2개의 파3 홀로 구성된 파34 코스다. 반면, 후반은 9개 홀의 구성이 파5와 파4, 파3홀이 각 3개씩으로 전반과 비교하면 타수를 줄일 기회의 홀이 많다. 따라서 전반에 타수를 줄여 놓으면 후반에 추격 기회를 살릴 수 있다.
2번홀 보기로 예상 밖의 경기로 전개됐고, 전반 내내 이어졌다. 3번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로 바운스백했지만, 5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고, 8번홀(파4) 버디에 이어 9번홀(파4)에서 파를 기록해 보기 이후 버디로 만회하는 양상이었다.
전반의 흐름이 후반에도 이어지면서 역전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선두 그룹과 타수 차를 줄이지 못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선 3퍼트 실수로 보기를 적어내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임성재는 2016년 프로로 데뷔해 9년 만에 아시안투어 경기에 나왔다. 마카오에서 열린 대회에 처음 출전한 임성재는 대회 기간 내내 낯선 환경과 잔디 적응에 애를 먹었다. 1·3라운드에서는 무결점에 가까운 경기를 했으나 2·4라운드서 이따금 나온 실수에 발목이 잡혔다. 섭씨 32도 안팎의 무더위도 경기력에 영향을 줬다.
경기 뒤 임성재는 “덥기도 했고 집중력이 흐려졌다”고 이날 경기가 풀리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주 일본에 이어 마카오 오픈을 끝낸 임성재는 20일 귀국해 사흘 뒤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시즌 마무를 잘하고 싶고, 우승하면 좋겠지만 최고의 경기력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왕정훈은 합계 9언더파 271타를 쳐 공동 18위, 엄재웅은 2언더파 278타를 적어내 공동 49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선 도미니크 푸스(독일)가 왕웨이슌(대만)을 연장 끝에 제치고 우승했다. 합계 17언더파 263타를 쳐 연장에 돌입했고,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8만 달러(약 2억5600만원)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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