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남 찐부자들 겨냥했는데…종부세, 강남서 멀수록 허덕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보유세 인상 등 세제 카드 검토에 착수한 가운데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체납액이 8012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 서울에서는 비강남권 한강벨트와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체납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국세청 관내 세무서별로 보면 성동(29억원→97억원), 마포(15억원→38억원) 등 '한강벨트', 관악(13억원→121억원), 구로(4억원→45억원) 등 외곽 지역은 체납액이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남권 감소 때 非강남 ‘껑충’
4년새 부산 10배, 인천 8배로
與도 “보유세인상, 어설픈 정책”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한강변 아파트 및 주택단지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9/mk/20251019180302862fsyn.jpg)
다주택자 종부세율이 인상되고 부동산 가격은 급등한 가운데, 소득 수준이 높고 고가 임대차 수요가 많은 서울 강남권에선 상대적으로 종부세 부담이 덜했다. 반면 지방에 집을 가진 2주택자나 서울에 집 한 채 가진 서민들은 부담이 커져 세제 개편을 검토하는 정부도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종부세 체납액은 8012억원으로 나타났다. 4년 만에 체납액이 4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2020년 1984억원, 2021년 3899억원, 2022년 5701억원으로 꾸준히 체납 규모가 늘었다.

서울 내에서도 비강남권의 증가세가 가팔랐다. 서울지방국세청 관내 세무서별로 보면 성동(29억원→97억원), 마포(15억원→38억원) 등 ‘한강벨트’, 관악(13억원→121억원), 구로(4억원→45억원) 등 외곽 지역은 체납액이 증가했다. 반면 강남(189억원→98억원), 역삼(233억원→159억원) 등은 감소했다.
종부세 부담이 지역별로 다르게 체감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강남, 서초, 송파 정도에 집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어려움을 덜 느끼고, 그 외 지역들은 같은 서울이라 하더라도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 수가 상대적으로 더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정부가 보유세 인상 등 세제개편 추진을 공식화한 가운데 당정 사이에 미묘한 온도 차가 감지되고 있다. 이날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보유세는 최후의 수단”이라며 “보유세로 부동산 폭등을 막겠다는 것은 어설픈 정책”이라고 밝혀 보유세 강화에 일단 선을 그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국인 속이고 고문하고 죽였다”…‘중국 출신’ 캄보디아 프린스회장 정체는 - 매일경제
- [단독] 캄보디아 ‘범죄조직’ 프린스그룹 뱅크런 사태에 중앙은행 긴급 개입 - 매일경제
- “금, 지금 사기엔 너무 늦었죠?”…세계적 투자전문가들에 물어봤더니 - 매일경제
- 혹시 나도? 총 28명 대박…1194회 로또 1등 당첨 번호는? - 매일경제
- 억대 연봉 소비자들, 바이오·뷰티에 지갑 열었다 - 매일경제
- 판매점 1곳서 로또 2등 ‘8개 무더기’…동일인이면 당첨금 얼마? - 매일경제
- “물어”…반려견 훈련시켜 이웃 공격하게 한 60대 ‘결국’ - 매일경제
- [속보] “인천공항 폭파하겠다..난 촉법소년”…협박글에 경찰 수사 착수 - 매일경제
- 차기 서울시장, 1위 오세훈 25%…2위 박주민 12% - 매일경제
- ‘국대출신+신인왕 후보’ 조용훈, 부천서 야외 방송 도중 추락사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