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율린, '5차 연장 마법의 퍼트'로 신데렐라 탄생…짜릿한 첫 우승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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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후에도 매년 시드순위전을 치러야했던 3년차 이율린(23)이 통산 10승을 거둔 선배 박지영(29)과 연장 접전 끝에 프로 무대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영의 우승이 유력해 보이는 상황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이율린은 17번홀(파5) 4.5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1타 차로 간격을 좁혔고, 18번홀(파4) 5.6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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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후에도 매년 시드순위전을 치러야했던 3년차 이율린(23)이 통산 10승을 거둔 선배 박지영(29)과 연장 접전 끝에 프로 무대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율린은 19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물길-꽃길 코스(파72·6,605야드)에서 열린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어렵게 1타를 줄였다.
나흘 합계 12언더파 276타의 성적을 거둔 이율린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친 박지영과 공동 1위로 정규라운드를 마쳤다.
이율린은 단독 1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했으나, 16번 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적어내 1오버파로 뒷걸음질했다. 앞조의 박지영은 이율린에 2타 앞선 클럽하우스 단독 선두로 홀아웃했다.
박지영의 우승이 유력해 보이는 상황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이율린은 17번홀(파5) 4.5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1타 차로 간격을 좁혔고, 18번홀(파4) 5.6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8번홀(파4)에서 계속된 연장전에서 4번째 홀까지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하며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특히 연장전에서 샷이 흔들린 박지영은 몇 번의 고비마다 파 세이브로 부활했고, 이율린은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리고 같은 홀에서 치러진 5차 연장전. 박지영은 프린지에서 시도한 9.8m 버디 퍼트가 홀 바로 옆에 멈춰 파로 마무리했고, 이를 지켜본 이율린은 그린 위에서 친 8.1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KLPGA 2부와 3부 투어에서도 우승 경험이 없었던 이율린은 2023시즌에 데뷔한 정규투어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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