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 해소, 우리 사회가 나아갈 길”

구자훈 기자 2025. 10. 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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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참여했던 의학 단체 모임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알게 됐고, 좋은 뜻에 함께 동참했습니다."

김 회장은 "후원을 시작하기 전부터 봉사나 이웃사랑 나눔에 관심은 있었지만 어디에서 어떻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야 하는지 잘 몰랐었다"며 "의학 단체 모임에서 만난 동료 의사와 관련 이야기를 나누면서 초록우산을 알게 됐고,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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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석 초록우산 경기후원회장
김정석 초록우산 경기후원회장.
"우연히 참여했던 의학 단체 모임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알게 됐고, 좋은 뜻에 함께 동참했습니다."

수원에서 치과의사를 하는 김정석 초록우산 경기후원회장은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후원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이같이 설명했다.

2012년 3월 처음 후원을 시작한 김 회장은 매월 100만 원씩 13년 7개월 동안 이어와 누적 후원 금액 5천375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 16일에는 광주시에 있는 초록우산 한사랑마을에서 식사와 산책 지원 등 봉사활동도 했다.

한사랑마을은 중증 장애인의 보호와 치료, 상담 등을 목표로 1988년 설립한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이다.

김 회장은 "후원을 시작하기 전부터 봉사나 이웃사랑 나눔에 관심은 있었지만 어디에서 어떻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야 하는지 잘 몰랐었다"며 "의학 단체 모임에서 만난 동료 의사와 관련 이야기를 나누면서 초록우산을 알게 됐고,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능은 있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많은 상황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시작한 봉사가 이제는 스스로 위안과 힐링, 자부심과 긍지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여전히 사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많다고 판단, 사회 선순환적 구조를 만들기 위한 봉사와 후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남을 위해서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지만 의외로 기회가 부족하거나 정보가 부족해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초록우산이나 여러 단체도 나서야겠지만 언론과 공공·민간 기관 등이 함께 나서 봉사의 정신을 확산할 수 있는 선순환적 사회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무료 틀니 사업 등 봉사활동을 진행한 경험이 있었는데 지금은 복지와 공공의료 서비스 수준이 많이 좋아졌다"며 "하지만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이웃들이 우리 곁에 있고,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이 최종적인 꿈이자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구자훈 기자 hoo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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