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하이닉스 주가상승률 순위 껑충⋯"합산시총 1000조 기대"

권서아 2025. 10. 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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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률 순위가 한 달 새 껑충 뛰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9월 18일~10월 17일)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률은 39.58%로 나타났다.

직전 한 달(8월 18일~9월 17일)과 비교하면 SK하이닉스(상승률 20.61%)는 43위에서 29계단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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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술주 훈풍으로 국내 반도체 대형주↑
'10만 삼성전자·50만 SK하이닉스' 전망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률 순위가 한 달 새 껑충 뛰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9월 18일~10월 17일)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률은 39.58%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코스피 종목 가운데 14위에 달한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이 기간 33만3500원에서 46만5500원으로 올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관련 이미지. [사진=챗GPT]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7만8200원에서 9만7900원으로 25.19% 오르며 27위에 올랐다. 최근 미국발 기술주 훈풍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급등한 데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

직전 한 달(8월 18일~9월 17일)과 비교하면 SK하이닉스(상승률 20.61%)는 43위에서 29계단 올랐다. 삼성전자는 당시 상승률 11.71%에 그치며 상위 50위권 내에 들어가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전장 대비 2.84% 오른 9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21년 1월 11일 기록한 장중 기준 역대 최고가(9만6800원)를 4년 9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지난 17일에는 0.20% 더 오른 9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40만원을 터치했다. 지난 10일에는 종가 기준 42만80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후 지난 17일에는 46만5500원까지 치솟았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주 순풍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0월부터 글로벌 업체 간 인공지능(AI) 협력이 확대됨에 따라 AI 생태계 확장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오는 2026~2027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며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실적과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의 견조한 수요가 향후 1년 이상 가시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한다"며 "한국의 두 메모리 업체의 합상 시가총액 '1000조원' 이상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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