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중학교에 폭발물 설치하겠다” 인천에 테러 협박 글 잇따라

박준철 기자 2025. 10. 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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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작성자 추적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과 인천의 한 중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협박 글이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시 소방본부와 인천경찰청은 19일 오전 11시 45분쯤 “인천공항에 터뜨리러 갑니다”라는 글이 119 안전신고센터에 게시됐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나는 촉법소년”이라며 “아이폰은 포렌식도 못 한다”는 내용이다. 이어 “돈을 이체하지 않으면 김포공항까지 폭탄을 설치하겠다”며 특정 계좌번호를 함께 남겼다.

소방당국으로부터 공동 대응을 요청받은 인천공항경찰단은 인천공항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신고자번호 위치 조회 결과 울산시로 위치 확인돼 울산경찰청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11분에도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중학에도 “내일 학교에 칼부림 및 폭발물을 설치하여 죽이겠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소방관과 경찰이 출동해 학교를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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