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고점이라는데…비싸도 사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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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돌이켜 보면 금값은 1년 전에도 너무 비싸다고 느꼈고, 지금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금은 전통적으로 안전자산에 속하고, 가격 변동이 크지 않은 자산으로 인식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급등하고, 각국이 통화 완화와 금리 인하 기조로 돌아서면서 화폐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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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금리인하 기조로
화폐가치 하락 우려 커져
金 자산가치 안전판 역할
포트폴리오에 편입 고려를

최근 금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돌이켜 보면 금값은 1년 전에도 너무 비싸다고 느꼈고, 지금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금은 전통적으로 안전자산에 속하고, 가격 변동이 크지 않은 자산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지난 5년간 흐름을 보면 금값은 가파르게 상승하며 불과 몇 년 사이 거의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급등하고, 각국이 통화 완화와 금리 인하 기조로 돌아서면서 화폐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자금이 실물자산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 국면마다 금은 자산가치의 ‘안전판’ 역할을 해왔고, 금리 인하 시기에는 투자의 기회비용이 낮아져 금 매수세가 강화된다.
주요국 중앙은행들도 2023년 이후 금 보유량을 대폭 늘리고 있다. 이는 달러 중심의 글로벌 금융 체제에 대한 신뢰 약화와 미국 정부의 부채 리스크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금 투자라고 하면 여전히 ‘골드바’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여기에 상장지수펀드(ETF), 금 펀드, 금 현물신탁 등 다양한 형태로도 접근할 수 있다.
골드바는 실물로 보유한다는 심리적 안정감이 크지만 수수료와 세금 부담이 다소 크다. 별도로 보관에 신경 써야 한다. 금 관련 투자 상품은 거래 편리성이 높지만, 차익에 대한 세금 부분을 체크해봐야 한다. 금 현물 신탁은 다른 상품에 비해 세금적으로 유리한 부분이 있다.

처분 및 운용 신탁도 있다. 처분 신탁은 보유한 금을 일정 조건에 매도해 현금화할 수 있는 구조다. 운용 신탁은 보유한 금을 기반으로 운용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다. 단순 보유에 그치지 않고 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은 과거에도, 지금도 비싸다. 하지만 우량한 자산의 가격이 저렴했던 때는 없었던 것 같다. 이제라도 금에 투자하는 방법을 내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것을 고민할 시기다.
김정환 하나은행 영업1부PB센터 골드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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