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굿마켓] 가을빛 내려앉은 송도 '선한 빛'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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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쌀쌀해진 날씨로 시민들이 옷깃을 여민 18일, 송도 센트럴파크에서는 인천 최대 중고거래시장인 '송도굿마켓' 행사가 열렸다.
흐린 날씨속에서도 시민들은 각자 사연이 담긴 물건을 판매하고, 또 필요한 물건을 구매했다.
이날 굿마켓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정해권 시의회 의장, 도성훈 시교육감, 정일영 국회의원 등이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했다.
송도굿마켓은 중고 시장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행사장으로도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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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쌀쌀해진 날씨로 시민들이 옷깃을 여민 18일, 송도 센트럴파크에서는 인천 최대 중고거래시장인 '송도굿마켓' 행사가 열렸다.
흐린 날씨속에서도 시민들은 각자 사연이 담긴 물건을 판매하고, 또 필요한 물건을 구매했다. 이 과정에서 물건 값을 깎으려는 구매자와 가격 흥정 대신 덤을 주겠다고 흥정하는 판매자들 사이에 웃음이 피어나,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송도 굿마켓은 중부일보가 주최·주관하고, 인천시와 시교육청, 포스코이앤씨가 후원했다. 이날 굿마켓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정해권 시의회 의장, 도성훈 시교육감, 정일영 국회의원 등이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했다.
이번 행사장에는 산책을 나온 시민, 외국인, 커플, 가족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초등학생들의 판매자가 눈에 띄었다.
할로윈을 앞두고 자신이 쓰던 마법모자를 팔기 위해 목청을 높이던 6살 판매자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다. 그러다 이내 사가는 사람이 없자 "제발 모자 좀 사가세요!" 라고 외쳐 웃음을 선사했다.
판매대에는 각 판매자들의 추억이 서린 물건이 진열됐다. 판매자들은 각자의 이야기가 있는 물건에 이별을 고하며 새로운 주인들이 나타나기를 기대했다.
이제는 몸집이 커져 입을 수 없는 옷, 취미로 빚은 수제 그릇, 그리고 정성껏 모은 장난감 카드 등. 각 제품들에는 부모님의 사랑, 그리고 각자의 설레임이 있었다.
이날 행사장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판매자로 참가한 양수윤(13)양의 판매대에 있는 수제 팔찌를 구경했다. "많이 판매했냐"는 유시장의 질문에 양양은 수줍어 하며 "생각만큼 팔리진 않았다"고 답했다.
유 시장은 "큰 수익보다는 내가 만든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 유용하게 쓰이는 것에 보람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양은 "돈 보다는 물건을 만들고, 장사를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송도에 사는 양수경(42·여)씨는 "아이들이 평소 갖고 싶어했던 로봇 장난감이 있어 구매했다"며 "일반 온라인제품보다 훨씬 저렴해 우연찮게 나왔다 횡재했다"며 웃었다.
시교육청에서도 '읽걷쓰'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수업용 교수자료와 아이들이 직접 쓴 작품들을 전시했다. 함유선 장학사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굿마켓에서 이런 행사를 하고, 시민들이 관심을 보여 읽걷쓰를 많이 알렸다"고 말했다.
송도굿마켓은 중고 시장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행사장으로도 역할을 했다.
판매대 한 켠에선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다. 시민들은 각자 산 물건과 푸드트럭에서 구매한 먹거리를 사들고 음악을 들으며 다가온 가을의 청취를 만끽했다. 최훈정(36)씨는 "가을이 다가와 바람막이를 저렴한 가격에 샀다"며 "물건도 좋은데, 이렇게 음악도 들을 수 있어 연인끼리 둘러보기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인천의 대표 환경기업인 '브니엘네이처'는 가족친화기업이라는 명성에 맞게 가족들을 위한 게임을 마련해 발길을 사로 잡았다. 아이와 함께 온 부모들은 게임이 낯선 아이들에게 '딱지치기', '공기놀이', '제기차기'를 어떻게 하는 지 알려주며 함께 즐겼다.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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