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앞두고 김해공항 중심 관계기관 막바지 점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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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산에서는 관문 공항으로 사용될 김해공항을 중심으로 막바지 현장 점검이 한창이다.
공군은 오는 22일 김해공항과 인접한 부산 강서구 제5공중기동비행단 주기장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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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과 호텔가는 손님맞이로 분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산에서는 관문 공항으로 사용될 김해공항을 중심으로 막바지 현장 점검이 한창이다.

공군은 오는 22일 김해공항과 인접한 부산 강서구 제5공중기동비행단 주기장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31일 개최 예정인 APEC 회의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훈련에는 공군을 포함한 육군 53사단, 부산경찰청 경찰특공대 등 8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항공기 인질과 폭발물 테러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 등을 2시간여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공군은 앞서 지난 16일에도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한 ‘공·육 합동 화생방 대테러훈련’을 한 차례 진행하며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당시 공군 화생방지원대 20여 명과 육군 화생방대대 10여 명이 참가해 김해공항에서 비인가 드론이 출몰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마쳤다.
한국공항공사도 막바지 현장점검으로 분주하다. 공사는 지난달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점검회의를 열었다. 공사에 따르면 정상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21개 회원국과 초청국에서 2만 명이 참석한다. 이 가운데 대부분이 김해공항을 통한 입국이 예상되면서 공사는 김해공항을 포함한 김포·대구·포항경주공항에 주기장을 확보했다. 또 김해공항의 귀빈실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제2출국장 조성도 마쳤다.
경찰도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경찰은 오는 28일부터 행사 종료 시까지 부산경찰청에 경비 비상 단계 중 가장 높은 갑호비상을 내릴 방침이다. 갑호비상이 내려지면 전 경찰관의 연가가 중지되고 가용 경찰력의 100%까지 동원할 수 있다. 다만 경찰은 도로통제 계획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부산지역 호텔도 각국 대표단 맞이로 분주하다. 회원국은 APEC 협력 숙박업소인 경주의 코오롱·소노캄 호텔을 등에서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대표단은 부산지역의 호텔을 이용한다. 부산의 한 호텔 관계자는 “한 개 국가의 대표단이 객실을 예약했다”며 “규모는 200객실 정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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