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패 위기에서 벗어난 유도훈 감독의 한 마디 “이겨서 다행이다”

안양/백종훈 2025. 10. 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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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유도훈 감독의 얼굴에 웃음꽃이 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 정관장이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1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6–65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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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백종훈 인터넷기자] 정관장 유도훈 감독의 얼굴에 웃음꽃이 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 정관장이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1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6–65로 이겼다.

2쿼터 중반, 정관장은 23점의 리드(43-20)를 챙기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정관장은 기세를 잇지 못했다. 결국 4쿼터에 동점(63-63)을 내주며 패배 위기에 놓였으나 승부처에서 변준형과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득점을 퍼부으며 값진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경기 초반, 상대 앞선의 득점을 막으려 한 수비가 잘 맞아 떨어졌다. 다만 3쿼터에 상대가 준비한 노림수에 우리 수비가 안 됐다. 그건 내 잘못이다. 그래도 추격을 허용하는 과정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유도훈 감독의 말처럼, 정관장은 2쿼터까지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잘 틀어 막았다. 중심에는 박정웅과 표승빈의 좋은 활약이 있었다.

“경기 중반, 어린 선수들이 수비에서 상대 체력을 떨어트리는 장면이 잘 나왔다.” 유도훈 감독의 말이다.

공격에선 21점을 올린 변준형과 함께 14점을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활약도 눈부셨다. 특히 오브라이언트는 4쿼터 8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의 귀중한 역할을 했다.

유도훈 감독은 “오브라이언트가 승부처에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그렇게 해주면 우리 팀에 공격 옵션이 늘어나는 것이기에 아주 좋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날 경기 렌즈 아반도도 14점을 올리며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아반도는 후반전, 실책과 무리한 슛 시도로 인해 상대에게 흐름을 내줬다.

이에 유도훈 감독은 “아반도에게 그 부분을 짚어줬다. 다만 그런 순간에 아반도 말고 다른 선수들이 도와주는 것도 필요하다. 아반도는 볼 없는 움직임을 가져가다 순간적인 속도를 활용한 공격을 해야 한다. 오늘(19일)은 아반도도 아쉬움을 느꼈을 거다. 같이 수정해야 할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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