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티엘비(356860), CXL 기반 메모리 제품 본격 양산화…수혜 기대

티엘비(356860)는 솔리드 스테이트 스토리지(SSD), 인쇄회로기판(PCB) 등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부품과 모듈을 공급하는 제조기업이다.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641억원(+21% QoQ), 영업이익은 69억원(+263% QoQ)이다. 매출 비중 DDR5 59%(+115% YoY), SSD 36%(+38% YoY)로 고부가(Hi-end Server)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첫 번째 투자 포인트는 생산능력(CAPA) 확장과 고부가 제품 중심 생산 전환을 통한 구조적 수익성 강화다. 올해 말부터 베트남 공장 신규 BVH(Buried Via Hole) 공정 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300억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CAPA 확장을 통해 DDR5 D램 메모리 모듈, eSSD(기업용 SSD) 모듈과 같은 고부가 제품을 집중적으로 생산할 전망이다.
또 DDR5 고수익 제품에서 기존 속도 7200Mbps 이상의 신제품을 개발해 ASP(평균판매가격) 상승 사이클을 구축, 이는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 초과 수요에 대비한 대응이자 수익성 확대로, 향후 가동률이 개선되며 단기적 실적 개선을 넘어 지속 가능한 수익성 성장 구조를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투자 포인트는 차세대 메모리 시장 진입을 통한 성장성 확대다. AI(인공지능) 서버와 데이터센터 등 고성능 컴퓨팅 시장에서의 신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성능 서버용 DDR5 기판 'SOCAMM(소캠)'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6년 SOCAMM 매출은 511억원(+964%)으로 전망되며, 동사는 높은 점유율 확보를 통해 차세대 메모리 시장 내 성장 동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유수진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ysj10716@naver.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