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 트러블, 나이트가 보인 한계의 원인

손동환 2025. 10. 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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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던 나이트(203cm, C)은 ‘파울 트러블’이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고양 소노는 19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KCC에 58-64로 졌다. 주말 연전을 모두 패했다. 2승 5패로 하위권에 놓였다.

소노는 2025~2026시즌 1옵션 외국 선수를 네이던 나이트로 선정했다. 1997년생인 나이트는 NBA와 NBA G리그를 넘나들었다. 2023~2024시즌까지는 G리그에서 주로 뛰었다.

왼손잡이 포워드인 나이트는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 수 있다. 나이트의 운동 능력과 볼 핸들링은 연습 경기와 OPEN MATCH에서도 드러났다. 특히, OPEN MATCH에서는 블록슛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 소노가 비록 OPEN MATCH를 모두 졌으나, 나이트의 퍼포먼스는 소노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나이트가 KBL과 소노의 컬러에 적응하자, 소노도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소노가 더 치고 나가려면, 나이트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 국내 주축 자원들(이재도-이정현-케빈 켐바오)과의 시너지 효과 또한 더 생각해야 한다.

손창환 소노 감독도 나이트를 신뢰하고 있다. 경기 전 “나이트가 숀 롱과 비겨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나이트를 걱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이트는 숀 롱(208cm, C)만큼 크지 않다. 숀 롱의 높이를 어려워했다. 장기인 공격 리바운드와 골밑 공격을 선보이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트는 전투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의욕만 앞섰다. 원하는 결과를 기록하지 못했다. 소노도 경기 시작 3분 30초 만에 0-9로 밀렸다.

나이트는 이정현(187cm, G)에게 스크린을 걸어줬다. 이정현의 슈팅 공간을 보장하기 위함이었다. 이타적인 플레이로 득점력을 배가하려고 했다.

하지만 나이트는 숀 롱과 몸싸움을 잘하지 못했다. 1쿼터 종료 4분 44초 전 2번째 파울을 범했다. 벤치로 일찌감치 물러나야 했다.

제일린 존슨(204cm, C)이 나이트를 대신했다. 존슨은 수비와 궂은일에 특화된 빅맨. 숀 롱의골밑 공격과 2대2를 어느 정도 제어했다. KCC의 득점 속도를 떨어뜨렸다. 소노 또한 16-16으로 KCC와 대등하게 맞섰다.

나이트는 2쿼터 또한 벤치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존슨이 2쿼터 시작 3분 8초 만에 3번째 파울을 기록했다. 나이트가 코트로 나서야 했다. 그러나 나이트도 3쿼터 시작 4분 6초 만에 3번째 파울. 손창환 소노 감독의 머리가 더 아파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노는 나이트를 신뢰했다. 나이트는 더 적극적으로 뛰었다. 하지만 2쿼터 종료 4분 42초 전 가장 큰 위기와 맞았다. 숀 롱의 골밑 침투를 막던 중, 4번째 파울을 기록한 것. 분을 참지 못한 나이트는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소노 관계자가 나이트를 벤치로 데리고 왔다. 그러나 현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존슨이 긴 시간 버텨줘야 했다. 존슨이 KCC 프론트 코트 라인(송교창-장재석-숀 롱)을 잘 제어해야 했다.

그렇지만 소노는 26-38로 3쿼터를 맞았다. 나이트는 벤치 한 구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소노는 다행히 나이트 없이 선전했다. 한 자리 점수 차와 두 자리 점수 차를 넘나들었다.

하지만 소노의 공격이 한계를 드러냈다. 3쿼터 종료 4분 26초 전에도 33-44를 기록했다. 그러자 손창환 소노 감독은 나이트를 재투입했다.

나이트의 수비는 위축됐다. 그러나 나이트는 공격 진영에서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를 1개 밖에 넣지 못했으나, 손끝 감각을 점검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나이트의 돌파가 장재석(202cm, C)에게 걸렸다. 나이트의 장기가 먹히지 않았기에, 소노의 분위기가 더 가라앉았다. 하지만 나이트의 동료들이 힘을 냈고, 소노는 40-46으로 역전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나이트는 4쿼터 시작 47초 만에 숀 롱에게 풋백 덩크를 허용했다. 다음 수비 때도 숀 롱에게 미드-레인지 점퍼를 허용했다. 숀 롱의 기를 살려주고 말았다.

나이트는 경기 종료 5분 10초 전 단독 속공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템포를 너무 늦췄다. 뒤따라온 숀 롱에게 블록슛당했다. 소노 또한 반등할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나이트는 숀 롱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왼쪽 코너에서 돌파를 시도했고, 숀 롱의 5번째 파울을 이끌었다. 남은 시간은 4분 28초였고, 점수는 49-53이었다.

나이트를 포함한 소노 선수들이 추격전을 계속 했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나이트도 ‘파울 트러블’이라는 한계와 마주했다. 22분 44초 동안 5점 8리바운드(공격 3) 2스크린어시스트와 1어시스트에 그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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