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소상공인 28만명에 1953억 이자 환급 … 착한 배달앱 '땡겨요'로 취약계층 지원

신한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한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총 306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을 지원 중이다. 이 가운데 연 4%를 초과하는 이자를 납부한 개인사업자·소상공인 약 28만명에게 1953억원을 이자 캐시백으로 환급해 고금리 및 경기 침체로 어려운 상황에 직접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도움을 제공했다. 또 소상공인·청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신상품·서비스 제공 등 자율 프로그램을 통해 약 29만명에게 1114억원의 금융 부담 경감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경영 활동으로 시간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쉽고 빠르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신한 SOL 모바일 뱅킹, 인터넷뱅킹을 통한 비대면 신규 대출도 확대했다. 사업자대출 IN 플랫폼(네이버페이·토스)과 사업자대출 IN SOL 등을 통해 자금 접근성을 높이고 심사·지급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 경영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회복과 성장 지원을 위한 맞춤형 소상공인 금융 지원으로 △맞춤형 채무조정(소상공인 119Plus) △신한 폐업지원 대환대출 △개인사업자 햇살론119 △맞춤형 컨설팅 등을 결합해 창업-성장-재기 전 과정에 걸친 생애주기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노란우산 소상공인 패키지'를 통해 영세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노란우산공제를 가입하고 6개월 정상 납부한 고객에게 '노란우산 상생지원금 지원사업'을 통해 2만5000여 고객을 대상으로 10만원의 상생지원금을 지급하며, 125억원 규모의 '노란우산공제 협약보증대출'을 통해 사업 안정성과 재기 기반 마련을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이 인정돼 2025년 금융감독원 '상생·혁신 금융新상품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상생가게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3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들의 식문제를 해결하며 지역사회·소상공인·취약계층 모두가 상생하는 1석3조 사업이다. '상생가게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총 6억원을 임팩트비즈니스재단에 후원했다. 사업 대상자는 상생배달 애플리케이션인 '땡겨요'에 입점(예정 포함)한 소상공인 중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한 경험이 있거나 희망하는 소상공인이다. 2024년, 2025년 100명씩 총 200명을 선발해 △나눔활동비 100만원 △긴급생계비 50만원 △땡겨요 할인쿠폰 지원금 60만원 등 인당 최대 210만원을 지원했으며, 소상공인들은 취약계층 약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음식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 및 소외된 이웃들에게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최근 배달 앱 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땡겨요' 역시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2020년 12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음식 주문 중개 플랫폼 사업을 추진해 금융권 최초의 배달 앱 땡겨요 서비스를 2022년 1월 14일 정식 오픈했다. 땡겨요는 '너도 살고 나도 사는 우리 동네 배달 앱'을 슬로건으로 낮은 중개 수수료와 빠른 정산 서비스, 이용금액의 1.5% 적립 및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가능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이용자인 고객과 가맹점인 소상공인 그리고 배달 라이더까지 참여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착한 플랫폼을 추구하는 배달 앱이다.
가맹점에는 입점 수수료와 광고비를 받지 않고, 업계 최저 수준의 중개 수수료율 2%를 적용하는 등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예를 들어 월 매출이 500만원인 경우 기존 배달 앱의 평균 중개 수수료 11.4%(결제 수수료 별도)를 적용하면 가맹점은 443만원을 정산받지만, '땡겨요' 앱의 중개 수수료 2%(결제 수수료 별도)를 적용하면 가맹점은 490만원을 정산받을 수 있다. 땡겨요는 자체 전자결제지급대행 시스템을 구축해 별도 이자와 수수료 없이 당일 판매대금을 정산할 수 있어 소상공인의 자금 회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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