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가 김인호를 강력 추천”…산림청장 ‘셀프 국민추천’ 임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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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추천제를 통해 올해 8월 임명된 김인호 산림청장이 본인 스스로를 추천했던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국민추천제는 이재명 대통령이 도입한 제도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장·차관, 공공기관장 등 주요 고위 공직에 국민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날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실에 따르면 김 청장은 올해 6월 15일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셀프 추천서'를 등록한 뒤 청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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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실에 따르면 김 청장은 올해 6월 15일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셀프 추천서’를 등록한 뒤 청장에 임명됐다.
김 청장의 국민추천제 시스템 로그인 화면에는 추천 받는 사람과 추천자가 모두 ‘김인호’로 표시돼 있다.

그는 자신이 직접 작성한 추천서에서 “존경하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추진하시는 진짜 대한민국의 산림정책을 위해 김인호교수를 산림청장으로 강력히 추천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경기도와 성남시 관련 경력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그는 “경기도, 성남시 등 지자체(지방자치단체)의 정책자문을 통해 산림녹지, 공원, 정원분야 정책 혁신에 앞장서 왔다”고 강조했다.
또 1998년부터 성남 분당환경시민모임 운영위원·자문위원, 1999년부터 성남의제21실천협의회 자연환경분과위원장·정책평가위원장·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한 이력 등을 기재했다.
이 대통령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성남시장을,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경기도지사를 지냈다.

김 청장이 공개한 이력에 따르면 그의 ‘성남의제21’ 단체 활동 기간은 김현지 대통령 제1부속실장과도 인연이 닿는다. 앞서 14일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산림청장은) 김현지 부속실장과 7년 가까이 ‘성남의제21’이라는 단체에서 일했다”고 전한 바 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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