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바이오, 정부 지원으로 美 독주 제동…"韓도 자본 유치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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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바이오 산업 전반에서 급부상하며 미국의 독주에 제동을 걸고 있다.
이에 한국도 글로벌 자본 유치 전략을 강화해 바이오 선진국과의 격차를 좁혀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중국 바이오제약의 부상과 우리의 대응 전략'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기초 연구개발(R&D)부터 산업화까지 전 과정에서 정부 주도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연구 중심지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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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뉴코(NewCo) 모델 도입해 글로벌 진출 속도 높여야"

중국이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바이오 산업 전반에서 급부상하며 미국의 독주에 제동을 걸고 있다. 이에 한국도 글로벌 자본 유치 전략을 강화해 바이오 선진국과의 격차를 좁혀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중국 바이오제약의 부상과 우리의 대응 전략'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기초 연구개발(R&D)부터 산업화까지 전 과정에서 정부 주도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연구 중심지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에 따르면, 중국은 합성생물학, 유전체 분석, 바이오 제조, 항생제·바이러스 등 4개 핵심 기술 분야에서 이미 미국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벨퍼센터의 '핵심 및 신흥 기술 지수'에서도 중국은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한국은 10위였다.
특허 경쟁에서도 중국은 2019년 이후 미국을 추월해 최대 출원국으로 올라섰으며,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규모도 급증했다. 올해 1분기 바이오테크 라이선스 계약 가치의 32%가 중국에서 발생했으며, 상반기 기술수출 총액은 약 660억달러(93조8천억원)에 달했다.
중국은 AI 신약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정부는 5개년 계획에 AI 신약개발을 국가 우선 과제로 지정했으며, 홍콩의 인실리코 메디신은 생성형 AI로 설계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INS018-055'로 임상 2상에 진입했다.
KISTEP은 중국의 급성장이 단순한 기술 모방이 아닌 장기적 전략투자와 정책지원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메이드 인 차이나 2025', '헬시 차이나 2030' 등 국가 계획을 통해 R&D 인프라 확충, 규제 완화, 인재 양성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보고서는 한국이 내년 R&D 예산 35조3천억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바이오 분야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글로벌 자본 유치와 시장 진입 확대를 위해 '뉴코(NewCo) 모델' 도입을 제시했다. 뉴코는 글로벌 제약사나 투자자가 특정 기술이나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신설 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모더나가 대표적 성공 사례다.
KISTEP은 "국내도 대형 제약사와 학계 협업을 넘어 VC와 연계된 'K-뉴코 모델'을 조성해야 한다"며 "글로벌 자본 유치와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뉴코 생태계 구축 논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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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기용 기자 kdrag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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