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 갖고 와!"…한화 가을야구 첫 홈런 주인공 된 리베라토, 눈야구 결실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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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가 플레이오프에서 펄펄 날고 있다.
전날 1차전에서도 5타석 3출루(2안타 2볼넷 2득점)로 팀 공격의 이끈 리베라토는 이틀 연속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시리즈 초반 한화 타선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7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오른 한화의 타선은 리베라토가 주축이 됐다.
한편 한화는 리베라토의 선제 솔로 홈런에도 불구, 3회 초 삼성에 4점을 내주며 1대 4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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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가 플레이오프에서 펄펄 날고 있다.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플레이오프(PO) 2차전.
리베라토는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선발 최원태의 시속 145㎞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20m. 한화의 이번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다.
전날 1차전에서도 5타석 3출루(2안타 2볼넷 2득점)로 팀 공격의 이끈 리베라토는 이틀 연속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시리즈 초반 한화 타선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김경문 감독이 경기 전 "리베라토가 여유 있게 첫 단추를 잘 꿰었다"고 평가한 이유가 다시 한번 증명된 셈이다.
리베라토는 '눈야구'의 대명사로 통한다. 강한 스윙보다 냉정한 선구안을 앞세워 팀 공격을 설계하는 스타일이다.

올해 62경기에서 볼넷만 23개를 골라냈고, 출루율 0.366으로 팀 내 3위에 올랐다. 단순히 안타를 치는 타자가 아니라, 찬스를 만드는 타자라는 점에서 한화의 공격 구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그의 '눈야구'는 시즌 중에도 결정적 순간을 여러 차례 만들어냈다.
대표적 장면은 지난 7월 KIA전. 8회 1사 1,3루에서 낮은 포크볼을 끌어당겨 1루 땅볼로 타점을 올린 뒤, 9회 2사 만루에서는 초구 헛스윙 후 4개의 볼을 침착하게 골라내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문현빈의 끝내기 안타로 이어진 그 경기는 한화의 극적인 역전승이자 6연승의 발판이 됐다.
이처럼 리베라토의 공격 철학은 '팀을 움직이는 출루'다. 장타력도 있지만, 볼넷 하나가 가진 가치와 타점 하나의 무게를 알고 있다.
그가 시즌 중반 부상 대체 선수로 합류해 단 6주 만에 정식 계약을 따낸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당시 한화는 부상으로 이탈한 플로리얼 대신 리베라토를 영입했지만, 3주 만에 '정규직 전환'을 결정할 만큼 그의 타격은 완성형이었다.
리베라토는 정규시즌 62경기에서 타율 0.313, 10홈런, 39타점, OPS 0.890을 기록하며 복덩이로 불렸다. 특히 포스트시즌 들어선 공격의 흐름을 완벽히 주도하고 있다. 1차전에서 5번이나 타석에 서며 상대 투수들을 괴롭혔고, 2차전에서는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리며 상대 선발의 리듬을 끊었다.
김경문 감독은 "리베라토가 여유 있게 즐기고 있다. 그 여유가 팀 전체에 좋은 에너지를 준다"고 말했다.
7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오른 한화의 타선은 리베라토가 주축이 됐다. 문현빈의 폭발, 채은성의 결승타, 손아섭의 베테랑 리드까지. 그 사이에는 언제나 출루를 통해 흐름을 이어준 리베라토가 있다.
한편 한화는 리베라토의 선제 솔로 홈런에도 불구, 3회 초 삼성에 4점을 내주며 1대 4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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