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혁-민혁' 슈퍼 브라더스, 선수 2명 전북, 단체전 4강 [제106회 전국체전]

박성진 기자 2025. 10. 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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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정원을 채우지 못해 2명으로 출전했다.

전북은 19일,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 남자 18세 이하후 단체전에서 인천(서인천고)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단체전 시작을 매치스코어 0-2로 시작하는 셈으로, 조세혁, 조민혁 형제가 단식, 복식 모두 잡아내야 전북이 승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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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조민혁(좌), 형 조세혁(우)

단체전 정원을 채우지 못해 2명으로 출전했다. 매치 스코어 0-2로 시작했지만 2명으로 3-2 역전승을 완성했다. 전북(남원SC)이 조세혁, 조민혁 '슈퍼 브라더스'의 맹활약으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테니스 남자 18세 이하 단체전 4강에 올랐다.


전북은 19일,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 남자 18세 이하후 단체전에서 인천(서인천고)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이번 대회 조세혁, 조민혁 형제만으로 남자 18세 이하부에 출전 중이다. 4단식 1복식 방식의 단체전에서 두 개의 단식은 자동으로 기권패 처리가 됐다. 단체전 시작을 매치스코어 0-2로 시작하는 셈으로, 조세혁, 조민혁 형제가 단식, 복식 모두 잡아내야 전북이 승리할 수 있었다.


동시에 진행된 2개의 단식에서 전북은 1차 조건을 달성했다. 형 조세혁은 황주찬을 7-5 6-4로, 동생 조민혁은 박동수를 6-2 6-2로 잡아냈다. 매치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승부는 복식에서 결정났다.


전북은 조세혁-조민혁 형제가, 인천은 황주찬-박동수 조가 그대로 출전했다. 전북은 1세트를 3-6으로 내줬으나 2세트 초반부터 흐름을 완벽히 잡았다. 6-0을 만들며 결국 3세트 10-포인트 타이브레이크로 경기를 이끌었다. 


첫 미니브레이크에 먼저 성공한 전북은 5-3 상황에서 내리 다섯 포인트를 뽑아내며 10-3으로 결국 경기를 끝냈다. 조세혁-조민혁 조의 맹공과 박동수-황주찬 조의 실수가 겹쳤다.

조세혁

조세혁, 조민혁 조는 이번 가을 상승세가 뚜렷하다. 둘 모두 지난 9월에 끝난 제69회 장호배 주니어대회에서 동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형제가 동일년도 포디움에 오른 것은 장호배 역사상 처음이었다. 동생 조민혁은 이후 ITF 춘천 이덕희배(J200) 준우승, 하나증권 완주(J300) 8강 등으로 현재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선수 2명이라는 배수의 진을 치고 이번 전국체전에 출전 중인 전북의 슈퍼브라더스는 1회전에서 광주(살레시오고)를 제압한데 이어 오늘 인천마저 꺾으며 돌풍을 이어갔다.


전북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강원(양구고)을 4강에서 상대한다. 전국체전 테니스 최초로 단체전 6연패를 노리고 있는 강원은 19일 경기에서 부산(부산선발)을 3-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강원은 고민호, 이규단, 이해창, 김재준 등 주요 선수들이 모두 단체전에 나서며 단체전에 비중을 크게 두고 있는 모습이다.


전북과 강원의 경기는 21일 열린다. 20일에는 8강전 2일차 경기인 서울(서울선발)과 경기(경기선발), 경북(경북선발)과 경남(마산고)의 대결이 펼쳐진다.

조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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