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명 논란’ 인천 신검단중, 결국 학교명 재공모
전민영 기자 2025. 10. 19. 13:55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학교명을 두고 주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커진 인천 신검단중학교의 이름이 변경될 전망이다.
1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주간 신설 중·고교인 (가칭) 검단6중와 검단3고의 학교명을 공모한다.
교명 공모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시교육청 누리집에 공모 제안서를 낼 수 있다.
정식 명칭은 교명선정위원회와 교명자문위원회, 교명심의위원회의 심사와 자문, 심의를 거쳐 인천시의회 조례 개정을 통해 내년 2월쯤 확정될 예정이다.
검단6중은 2026년 3월, 검단3고는 2027년 3월 각각 개교 예정이며, 두 학교 모두 서구 불로동에 위치한다.
앞서 검단6중은 '신검단중'으로 결정된 바 있으나, 이를 두고 주민들 사이에서 '검단지역을 구(舊), 신(新)으로 나눠 주민들 간 갈등을 조성한다'는 논란이 일면서 교명을 다시 정하게 됐다.
이에 지난달 인천시의회는 ▲공모 조건 개선 ▲학생·학부모·지역사회 참여 보장 ▲신검단중·신검단초 교명 재공모 검토 등을 담은 건의안을 시교육청에 전달했으며, 시교육청은 이를 반영해 교명 결정 절차를 개선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명 선정 과정에서 법적 절차를 준수하고, 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