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KCC·소노, 승부의 키는 장재석?

[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장재석 쪽이 키일 것 같아요.”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부산 KCC는 1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3연승을 질주 중인 KCC는 시즌 전적 4승 1패로 단독 1위에 자리 해있다. 이번 경기서 4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이상민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돌아올 때까지 잘 버텨줬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잘 되고 있다. 뛰는 선수마다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소노와 경기에 대해서는 “3점슛을 제일 많이 던지는 팀이다. 처음에 안 좋았지만, 최근에는 좀 살아났다. 그만큼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호현이 부상에서 복귀해 엔트리에 합류했다. 이상민 감독은 “운동 계속했다. 상황 보고 투조금 뛰게 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소노 최대 약점은 4번(파워포워드) 포지션이다. 이상민 감독은 “(장)재석이가 수비에서 존재감이 크다. DB와 경기에서 공격은 잘 안됐지만,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힘이 됐다. 소노 빅맨진이 약한 편이다. 차이가 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케빈 켐바오 매치업은 송교창이다. “본인이 경기를 많이 봤을 것이다. 지난 시즌 붙어본 적은 없을 것이다. 리바운드부터 신경 써달라고 했다. 잘할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이에 맞서는 소노는 직전 경기에서 만났던 원주 DB를 상대로 76-84로 패했다. 전반 내내 앞서다 무너진 뒷심에 역전패를 피하지 못했다.

손창환 감독은 “DB 경기 때와 크게 달라진 건 없다. 네이던 나이트와 숀 롱은 비기는 카드라고 생각한다. 키는 장재석 쪽인 것 같다. 우선 정희재가 막는다. 풋백 득점을 내주지 않아야 한다. 허웅은 최승욱, 김진유가 돌아가면서 막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전 경기 역전패에 대해서는 “잘하다가 4쿼터만 되면 서로 미룬다. 누구 하나가 터지면 그 쪽에 의존하는 것 같다. DB와 경기에서는 켐바오한테 미뤘다. 그러니까 정적인 움직임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베스트5
소노 : 이정현 최승욱 켐바오 정희재 나이트
KCC : 최진광 허웅 송교창 장재석 숀 롱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