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윤석열 면회’에 당내 파열음…“부적절한 처사” vs “약속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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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것을 두고 당내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부동산 대책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국정감사 증인 출석 등으로 대여 공세가 강화되는 시점에, 윤 전 대통령 면회가 오히려 여권의 반격 명분을 주고 민심과의 거리를 넓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당대회 당시 윤 전 대통령 면회를 약속한 만큼 이를 지키지 않으면 지지층 이탈을 부를 수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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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일반 면회’에 중도층 민심 의식한 ‘개별 면회’ 방식 해석도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9/kado/20251019133658080cqse.jpg)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것을 두고 당내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부동산 대책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국정감사 증인 출석 등으로 대여 공세가 강화되는 시점에, 윤 전 대통령 면회가 오히려 여권의 반격 명분을 주고 민심과의 거리를 넓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소장파로 분류되는 김재섭 의원은 19일 당내 의원 온라인 대화방에서 “당 대표로서 무책임하고 부적절한 처사였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부동산, 관세 문제 등으로 이재명 정부에 균열이 생기고, 우리 의원들이 힘을 모아 싸우는 상황에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장 대표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정성국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나락으로 빠뜨리고 있다. 그만하시라”고 직격했다.
신지호 전 전략기획부총장도 “정청래, 조국, 박지원 등이 벌떼처럼 공격하기 시작했다”며 “여야 공수(攻守)가 뒤바뀐 시점에 스스로 먹잇감을 던져주는 건 해당 행위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한 재선 의원은 “따지 말아야 할 선악과를 딴 것 같다”며 “여당이 극우 프레임에서 벗어나 중도층을 공략해야 하는 상황에서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장 대표가 강성 지지층의 불만을 달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해석도 내놓는다.
전당대회 당시 윤 전 대통령 면회를 약속한 만큼 이를 지키지 않으면 지지층 이탈을 부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지난 17일 금요일, 특별 면회가 아닌 일반 면회 형식으로 김민수 최고위원과 함께 윤 전 대통령을 만났으며,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일정은 다른 최고위원이나 원내지도부와 공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 대표로서 윤 전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비치는 것을 피하고, 당 차원이 아닌 개인 정치인의 만남으로 보이도록 조율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윤 전 대통령 면회가 중도층 민심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계산이 깔렸다는 해석이다.
한 지도부 인사는 “장 대표도 민주당을 향한 공세 국면이 흔들릴까 고민이 많았다”며 “정치인으로서의 약속을 지킨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당 일각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안이 전면적인 당내 갈등으로 번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계파 갈등이 다시 불거질 경우 지방선거를 앞둔 당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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