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계절’ 앞두고 유통업계, 와인 판촉경쟁 불붙어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5. 10. 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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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성수기'로 불리는 가을·겨울철이 다가오자 각 유통업체들의 와인 판촉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은 최근 와인 관련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내놓는 중이다.

솔리에라, 몬테프리오, 발두지(레드, 화이트) 등 1만원 이하 가성비 와인 7종 중 2병을 1만3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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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매출 중 절반이 10~12월에 집중
가성비 와인 출시하며 ‘가격경쟁’도
이마트24가 진행하는 ‘와인 빅 데이’ 행사. 이마트24
‘와인 성수기’로 불리는 가을·겨울철이 다가오자 각 유통업체들의 와인 판촉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은 최근 와인 관련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내놓는 중이다.

먼저 편의점업계에선 할인행사와 신제품 출시 등으로 고객들의 눈길 사로잡기 경쟁에 나섰다. 이마트24는 이번달 31일까지 ‘와인 빅 데이’ 행사를 통해 총 34종의 와인을 최대 74%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일년 중 와인 매출의 절반 이상이 10~12월 사이 집중되는 점에 주목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실제 지난해 10월부터 와인 매출은 전월 대비 10%, 11월 17%, 12월에는 35%까지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업계에서는 가을과 겨울을 ‘와인 성수기’로 보고 있다.

또한 이마트24는 기존 백화점이나 와인숍에서만 진행되던 ‘라벨 손상 와인 할인전’을 국내 편의점 최초로 도입했다. 맛과 품질은 정상 와인과 동일하지만 상품 외관에 미세한 흠집 및 오염이 있는 와인 21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고객들은 1~30만원대의 다양한 와인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에 한정된 수량으로 11월까지 구매할 수 있다.

CU가 출시한 샤도네이 와인 신상품. BGF리테일
CU는 고품질 가성비 콘셉트의 자체 와인 브랜드인 ‘음mmm!’의 신제품을 최근 내놨다. 미국 워싱턴주의 와이너리 ‘생 미쉘’과 협업한 샤도네이 신상품으로 기존 가격(1만2900원)에서 3000원 할인해 9900원에 판매한다.

CU는 2021년 1월 업계 최초로 자체 와인 브랜드 ‘음mmm!’을 출시했다. 해당 브랜드의 와인 매출은 2023년에는 전년 대비 6.3% 성장했고, 지난해엔 15.1%, 올해 1~9월엔 60.3% 신장하며 매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CU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리는 ‘대전 국제 와인 엑스포 2025’에 신상품을 선보이고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GS25도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와인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 와인 도매상 ‘네고시앙’과 손잡고 지난 2월 출시한 신규 사전 예약 서비스 ‘네고시앙 다이렉트’가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5억원을 돌파하는 성적을 최근 발표했다.

세븐일레븐이 진행하는 가을 프랑스 와인 기획전.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10월을 맞이해 프랑스 와인을 테마로 기획전을 진행하는 중이다. 네이버페이머니, 현대카드, 비씨카드 결제 시 최대 20%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솔리에라, 몬테프리오, 발두지(레드, 화이트) 등 1만원 이하 가성비 와인 7종 중 2병을 1만3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와 슈퍼가 출시한 초가성비 칠레산 와인 ‘테이스티 심플 2종’. 롯데쇼핑
주요 대형마트도 각각 와인 홍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달 초가성비 칠레산 와인 ‘테이스티 심플 2종’을 출시했다. 가장 대중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레드와 화이트 품종인 카베르네 소비뇽과 소비뇽 블랑을 490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해당 제품은 경기 침체와 고물가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와인을 찾는 소비자를 겨냥한 초저가 기획 상품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내 와인 수입액은 전년 대비 6.9% 줄었지만, 수입량은 13.2% 늘어나 단가가 낮은 ‘가성비 와인’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올해 3만원 미만 와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약 10% 증가해, 전년과 유사한 전체 와인 매출과 달리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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