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이정후 대학야구 명장과 한솥밥 먹나... NCAA 우승 사령탑 비텔로, SF 사령탑 유력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정후와 2026시즌 함께 할 새 사령탑의 윤곽이 드러났다.
ESPN, MLBTR 등 미국 현재 매체는 19일(한국시각) "테네시대학교 볼런티어스의 토니 비텔로 감독이 샌프란시스코의 차기 감독이 될지 여부는 향후 3일 이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SPN 제프 파산은 "샌프란시스코의 최상위 타깃은 비텔로 감독이지만 아직 양 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비텔로 감독은 2003년부터 2017년까지 미주리대, 텍사스 크리스천대학(TCU), 아칸소대학에서 보조 코치를 하다 2017년 6월부터 테네시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가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후 테네시대는 341승 131패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야구 명문대로 자리잡았다. 특히 2024년엔 학교 역사상 NCAA(미국대학체육협회) 야구 전국 우승을 차지했고, 2021년과 2023년에도 대학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2022년과 2024년에는 SEC 정규리그와 토너먼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만약 샌프란시스코가 비텔로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다면 그야말로 파격적 인사다. 대학 경력을 화려하지만 프로 경험이 전무하다. 선수는 물론 코치, 감독 경험이 없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몇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대학 코치를 데려와 코치로 영입하는 사례는 있지만 프로야구 경험이 전무한 인물을 바로 빅리그 감독으로 임명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팻 머피 감독 역시 대학 감독 경력이 길다. 그는 메이저리그 벤치 코치와 마이너리그 경험을 쌓은 뒤 빅리그 사령탑이 됐다. MLBTR은 "이 점에서 비텔로의 사레는 한 단계 더 파격적인 시도라 할 수 있다"고 짚었다.
비텔로의 이름이 갑작스럽게 등장한 것은 아니다. 디애슬레틱의 앤드류 배걸리 기자는 약 3주 전 밥 멜빈 감독의 퇴진설이 돌던 시점 "샌프란시스코는 젊고 에너지가 넘치는 스타일의 감독을 찾고 있다"고 언급하며 비텔로를 유력 후보로 꼽은 바 있다.
감독 후보군을 보면 비슷한 연령대다. 전 볼티모어 감독 브랜든 하이드(52), 캔자스시티 3루 코치 밴스 윌슨(52), 전 포수 출신 커트 스즈키(42), 닉 헌들리(42) 등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헌들리는 텍사트 구단 프런트 보좌 역할을 유지하기로 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대담한 도전이다. MLBTR은 "사장 버스터 포지 입장에서는 세 차례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밥 멜빈 후임으로 프로 경험이 전무한 인물을 기용하는 것은 첫 감독 선임부터 큰 승부수를 던지는 셈이다"고 평가했다.
선임이 현실화될 경우 대학 감독의 철학이 프로 구단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 그의 지도력이 프로 선수들에게도 통할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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