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1초 차 승부' 심종섭, 한승현 제치고 남자마라톤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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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종섭(한국전력공사)이 단거리 종목 선수처럼 뛰어 전국체전 육상 남자 마라톤 2연패에 성공했다.
심종섭은 19일 부산 일원을 돌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들어오는 42.195㎞ 풀코스를 2시간20분27초에 달려 우승했다.
2위 한승현(충남도청)의 기록은 2시간20분28초로, 심종섭보다 1초 느렸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도 심종섭은 1위, 한승현은 2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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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종섭, 전국체전 남자 마라톤 2연패 (부산=연합뉴스) 심종섭(왼쪽)이 19일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 남자 마라톤에서 한승현을 1초 차로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9/yonhap/20251019121143157aimy.jpg)
(부산=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심종섭(한국전력공사)이 단거리 종목 선수처럼 뛰어 전국체전 육상 남자 마라톤 2연패에 성공했다.
심종섭은 19일 부산 일원을 돌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들어오는 42.195㎞ 풀코스를 2시간20분27초에 달려 우승했다.
2위 한승현(충남도청)의 기록은 2시간20분28초로, 심종섭보다 1초 느렸다.
결승선 앞까지 승자를 알 수 없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심종섭과 한승현이 차례대로 주경기장 안으로 들어왔고, 한승현이 속력을 높였다.
관중석에서 함성이 쏟아지자, 심종섭도 단거리 선수처럼 전력 질주했다.
한승현도 힘을 냈지만, 심종섭은 선두를 빼앗기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 뒤 만난 심종섭은 "경기장에 들어오니 '잡힌다'라는 소리가 들려서 한 번 더 치고 나갔다. 속력이 올라오면서 1위 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며 "전력 질주할 힘은 남아 있었다"라고 떠올렸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도 심종섭은 1위, 한승현은 2위를 했다.
심종섭은 "작년에도 한승현과 경쟁했다. 이번에는 내가 밀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오랜 세월 심종섭은 부상과 싸우고 있다.
그는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 대표 선발전이 끝난 뒤,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계속 안 좋다. 사실 지금도 아프다"고 털어놓으며 "그래도 잘 관리하면서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 줄었다"고 말했다.
심종섭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시간16분58초로 7위를 했다.
내년에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심종섭은 "12월에 케냐 전지훈련을 떠난다. 고지대 훈련을 통해 스피드를 끌어 올리고, 아킬레스건 관리를 잘하면 대표 선발전도, 아시안게임도 잘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정윤, 전국체전 여자 마라톤 우승 (부산=연합뉴스) 최정윤(왼쪽)이 19일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 여자 마라톤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9/yonhap/20251019121143582rwqf.jpg)
여자부에서는 최정윤(충남도청)이 2시간38분18초로 우승했다.
이수민(삼척시청)은 2시간39분29초로 2위에 올랐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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