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0경기' 대학 감독이 이정후 지도한다?…샌프란시스코의 '파격', ML 역사상 첫 시도

김건일 기자 2025. 10. 1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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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밥 멜빈 전 감독 후임으로 테네시 대학교 감독 토니 비텔로와 계약에 가까워졌다고 19일(한국시간) 디애슬래틱이 소식통을 통해 전했다.

디애슬래틱은 "그는 디비전 I에서 두 번째로 높은 연봉(연 300만 달러 이상)을 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대학 프로그램을 떠나 불확실한 직업을 택하는 셈이다. 비텔로는 이미 메이저리그 감독 절반 이상보다 높은 연봉을 받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의 높은 생활비와 그가 포기하는 조건을 고려하면 새로운 직장에서 상위권 연봉을 받을 가능성도 높다. 또한 그가 구성할 코칭스태프도 흥미로운 부분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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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테네시 대학교 감독 토니 비텔로 감독 영입에 가까워졌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밥 멜빈 전 감독 후임으로 테네시 대학교 감독 토니 비텔로와 계약에 가까워졌다고 19일(한국시간) 디애슬래틱이 소식통을 통해 전했다.

"프로 경력이 없는 인사가 메이저리그 구단 지휘봉을 잡는 건 거의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디애슬래틱은 덧붙였다.

NFL이나 NBA에서는 대학 감독 출신이 프로 감독으로 직접 발탁되는 경우가 몇 차례 있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극히 드물다. 이번 시즌 밀워키 브루어스를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로 이끌었던 팻 머피 감독은 노트르담과 애리조나 주립대 감독을 거쳐 밀워키 지휘봉을 잡았으나, 밀워키 구단에서 특별보좌와 벤치코치로 10년 가까이 근무한 경력이 있다.

그러나 버스터 포지 사장는 클럽하우스에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강한 개성을 가진 인물을 찾고 있었으며, 비텔로의 역동성과 카리스마는 그의 리크루팅 능력과 테네시 대학교 팀의 대담하고 활기찬 경기 스타일을 통해 이미 입증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텔로는 하위권 팀이었던 테네시 대학교에 부임한 뒤 지난 5시즌 동안 세 차례 대학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 2024년 NCAA 디비전1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비텔로 감독.

샌프란시스코는 테네시 대학교과 인연이 적지 않다. 지난 7월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내야수 개빈 킬렌은 테네시 대학의 스타 선수였으며, 전 테네시 유격수 마우이 아후나도 현재 자이언츠 마이너리그 시스템에서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자이언츠는 7월 말 구원투수 타일러 로저스를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하면서, 전 테네시 선수인 외야수 드류 길버트와 우완 블레이드 타이드웰을 영입했다.

비텔로가 프로 경력이 없지만 급여 수준은 초보 감독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디애슬래틱은 "그는 디비전 I에서 두 번째로 높은 연봉(연 300만 달러 이상)을 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대학 프로그램을 떠나 불확실한 직업을 택하는 셈이다. 비텔로는 이미 메이저리그 감독 절반 이상보다 높은 연봉을 받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의 높은 생활비와 그가 포기하는 조건을 고려하면 새로운 직장에서 상위권 연봉을 받을 가능성도 높다. 또한 그가 구성할 코칭스태프도 흥미로운 부분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 감독. ⓒ연합뉴스/AP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81승 81패로 가을 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멜빈 체제에서 2년 성적은 161승 163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멜빈 개인의 메이저리그 감독 경력 22번째 시즌이었다. 시즌이 끝나자마자 멜빈 감독을 경질했고 후임 감독을 물색해 왔다.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초기 유력 후보였던 닉 헌들리는 현재 텍사스 레인저스 단장 크리스 영의 특별보좌로 일하고 있다. 헌들리는 지난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후보에 올랐으나 가족 문제로 물러난 바 있다. 또한 전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 브랜든 하이드를 비롯해 LA 에인절스 특별보좌 커트 스즈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벤치코치 밴스 윌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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