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째 출연료 못 받았다"…MC배 작심고백→동료★ 응원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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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MC로 활동 중인 MC배(본명 배성현)가 출연료 미정산을 폭로했다.
1일 MC배는 자신의 계정에 "왜 일했는데 돈을 안 주는 거지. 벌써 1년. 그것도 10회차나. 도와달라 할 땐 언제고 No 연락. 나도 No 재촉"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많은 아티스트가 소송 과정에서 생길 이미지 훼손이나 업계에서 불이익을 받을까 두려워 미정산 문제를 공론화하거나 법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기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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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프리랜서 MC로 활동 중인 MC배(본명 배성현)가 출연료 미정산을 폭로했다.
1일 MC배는 자신의 계정에 "왜 일했는데 돈을 안 주는 거지. 벌써 1년. 그것도 10회차나. 도와달라 할 땐 언제고 No 연락. 나도 No 재촉"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프리랜서의 설움. 회사 없는 설움. 계약서 안 쓴 설움"이라고 덧붙여 방송가의 만행을 폭로했다.
MC배의 글을 본 동료 연예인들은 해당 사연에 분노와 지지를 보냈다. 특히 아나운서 출신 장성규는 함께 분개하며 "속상하네. 꼭 받아내야 한다"라며 그를 향한 응원을 보냈다. 또 조충현 아나운서 역시 "양아치네"라며 비판을 했다. 가수 바다는 "약자한테 이런 사람들 천벌 받는다"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국내 연예인들의 미정산 사태는 수십 년 전부터 꾸준히 불거진 '고질병'이다. 많은 아티스트가 소송 과정에서 생길 이미지 훼손이나 업계에서 불이익을 받을까 두려워 미정산 문제를 공론화하거나 법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기피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직접 목소리를 내며 정당한 권리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년 배우 송지효는 새로운 소속사 넥서스이엔엠 이적과 함께 전 소속사인 우쥬록스의 미정산 사실이 공개됐다. 우쥬록스 측은 재정난으로 인해 전·현직 임직원의 월급 및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임금체불 보도와 더불어 송지효에게 9억 원을 미정산해 큰 논란이 됐다.
가수 비오 또한 미정산 수익금과 관련해 전 소속사 페임어스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해 승소했다. 비오 측은 "수입액에서 비용을 공제한 뒤 남은 금액을 배분하는 것으로 계약했는데 페임어스 측이 전체 매출액을 일정 비율로 나눈 뒤, 비오의 몫에서 전체 비용을 빼고 지급했다"고 밝혔다. 해당 미정산 수익금은 최대 수억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었다.
계속되는 논란에 정부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미정산 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1년에 한 번씩 소속사가 아티스트에게 정산 내역을 의무적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과연 이러한 제도가 방송 및 연예계 전반에 뿌리내린 '일하고도 돈을 못 받는' 불합리한 관행을 끊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MC배, 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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