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암 진단 이후 1년 이내 사망률 26%”

강민성 2025. 10. 19.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료급여 수급자의 암 진단 후 1년 이내 사망률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최상위 소득계층 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간암 진단 후 1년 이내 사망률은 △의료급여 39.3% △지역가입자 29.3~44.2% △직장가입자 30.6~36.6%이었다.

폐암의 경우 △의료급여 39.7% △지역가입자 22.0~36.7% △직장가입자 23.3~28.3%로 6대암 중 전체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암 통계 통합관리·저소득층 암 조기검진 강화해야”

의료급여 수급자의 암 진단 후 1년 이내 사망률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최상위 소득계층 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급여·건강보험 소득수준에 따른 암 발생 및 사망 비교·분석’ 자료에 따르면, 의료급여 수급자의 암 진단 후 1년 이내 사망률은 25.97%로 확인됐다. 이는 직장가입자 최상위(14.4%)보다 1.8배 높은 수준이다.

2023년 기준, 의료급여의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472.6명으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지역가입자와 직장가입자의 암 발생률은 각각 424.7명, 440.4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10년간, 암검진 6대 암종별(위·대장·간·폐·유방·자궁경부암) 연평균 표준화 수검률은 공통적으로 의료급여층이 가장 낮았고, 직장가입자가 가장 높았다.

특히 대장암(24.2%), 폐암(26.6%), 자궁경부암(35.8%) 등에서 의료급여층의 수검률은 직장가입자(30~70%)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위암검진 수검률도 의료급여층이 38.9%로 가장 낮았으며, 직장가입자(60~65%)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암종별로는 간암·폐암의 전체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10년간, 간암 진단 후 1년 이내 사망률은 △의료급여 39.3% △지역가입자 29.3~44.2% △직장가입자 30.6~36.6%이었다.

폐암의 경우 △의료급여 39.7% △지역가입자 22.0~36.7% △직장가입자 23.3~28.3%로 6대암 중 전체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또한 모든 암종에서 의료급여층의 사망률이 일관되게 높게 나타났다.

소 의원은 “의료급여 및 건강보험 가입자의 저소득계층일수록 암 조기검진 접근성이 낮고 진단 초기 사망률이 높게 나타난다”며 “암 환자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의료급여 및 지역가입자 저소득계층의 국가암검진 참여 확대와 조기 발견율 제고 정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각 기관별로 분산된 암 통계를 통합해 정확한 계층별 분석이 가능한 ‘암 통계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의료급여층·저소득층 맞춤형 암 예방·조기진단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환자 표준화 사망률.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강민성 기자 km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