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10월 금통위 '금리 동결' 유력"…추가 인하는 11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행이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꺾이지 않는 서울 집값과 높은 환율 변동성 등을 고려할 때 한은이 이번에도 금리인하를 미룰 것으로 예상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경기 측면에선 인하 필요성이 있지만 한미 관세 후속 협상이 지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선을 넘은 점과 서울 부동산 시장 과열을 고려하면 금리는 동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명 중 7명은 "다음 인하는 11월"…연내 인하 없단 의견도

한국은행이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꺾이지 않는 서울 집값과 높은 환율 변동성 등을 고려할 때 한은이 이번에도 금리인하를 미룰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 금리인하 시점은 11월 전망이 우세하다. 11월은 연내 마지막 금통위다. 다만 부동산 정책 효과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내년으로 추가 인하 시점이 지연될 것이란 의견도 있다. 이번 금리인하기의 최종 금리 예상 범위는 1.75~2.25%로 나타났다.
한은은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총 4차례(100bp)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올해 들어선 지난 2월과 5월 금리를 내렸다. 5월 이후 열린 7월과 8월 금통위에선 2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전문가들이 10월 금리동결을 유력하게 보는 이유는 '부동산' 때문이다. 6·27 대책 등으로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달 말부터 재반등하면서다. 지난 15일 정부가 세 번째 추가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효과를 확인하기엔 시간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부동산 규제 정책을 발표한 만큼 한은도 정책 공조 차원에서 10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며 "환율 변동성도 커졌기 때문에 금융안정 측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경기 측면에선 인하 필요성이 있지만 한미 관세 후속 협상이 지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선을 넘은 점과 서울 부동산 시장 과열을 고려하면 금리는 동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10·15 대책 효과를 지켜볼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고 자가주거비를 포함하면 물가 수준이 높다는 논거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동결이 확실시된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 보는 다음 추가 금리인하 시점은 11월이 우세하다. 관세 영향에 따른 국내 경기 충격과 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성장 경로를 고려하면 금리인하 필요성이 여전하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와 원/달러 환율이 진정돼야 한다는 조건이 뒤따른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잠재성장률의 절반 수준의 성장에 그치고 내년 성장률이 반등한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금리 수준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11월 인하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연방준비제도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이고 국내 부동산 대책도 발표됐기 때문에 대책 효과가 확인된다면 11월 인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11월까지 금리를 유지하고 내년부터 다시 금리인하를 재개할 것이란 의견도 있다. 안 연구원은 "11월 금통위 이전까지 이번 부동산 대책 효과를 평가하긴 이른 시간"이라며 "11월 인하 기대도 크지 않고 내년 2월 다시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 달 사이 아파트 거래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지 않는 이상 11월에도 동결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 1분기 중 추가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인하기의 최종 금리 수준을 1.75~2.25% 등으로 예상했다. 추가 인하 횟수는 1~3회로 의견이 엇갈렸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 연구위원은 "내년 성장률이 한은의 현재 전망보다 나아질 것 같지 않다"며 "GDP 갭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내년 2~3회 더 금리를 내려 1.75~2.0% 수준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nar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런 모습 처음"…트와이스 지효, 시스루 패션 '파격 - 머니투데이
- '신인감독' 김연경 "MBC PD한테 속았다…눈물 나려고 해" - 머니투데이
- "일어나봐라, 자나" 배정남 '유일한 가족' 벨 떠나보내며 오열 - 머니투데이
- 황광희, 지상파 못하는 이유는 유재석 때문? "친한 동생한테 더 냉정해" - 머니투데이
- 47세 김사랑, 동안 비주얼 '깜짝'…"다이어트할 땐 따뜻한 물" - 머니투데이
- "272억 받고 일 하실 분" 직장인 연봉 어마어마...무슨 일이길래 - 머니투데이
- 알바생 고소 카페, 공식 사과 했다더니…"합의금 550만원 안돌려줘" 부친 분통 - 머니투데이
- "벚꽃 보려고 1년 기다렸는데 뭐꼬" 부산 시민들 분노케한 촬영 - 머니투데이
- 건물 벽에서 전기 만든다…한국에 이런 건물이?[넷제로케이스스터디] - 머니투데이
- "미사일 쐈대, 내 계좌 어떡해" 주식창 켰다 껐다...눈 못떼는 개미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