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경기 출전’ 유기상이 떠올린 이관희와 매치업, “둘 다 불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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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즈음 전화를 한 번 했더니 18일 경기 때 둘이서 뜨겁게 한 판 승부를 펼치자고 했다. 그런데 둘 다 말 그대로 불탔다(웃음)."
유기상은 "이관희 형과 같이 1년을 있을 때 츤데레처럼 잘 챙겨줬고, 보고 배울 점도 많았다. 이적했을 때 아쉬웠던 형이다"며 "2주 전 즈음 전화를 한 번 했더니 18일 경기 때 둘이서 뜨겁게 한 판 승부를 펼치자고 했다. 그런데 둘 다 말 그대로 불탔다(웃음). 관희 형의 수비 손질을 알고 있어서 안 당하고 싶었는데 1개 정도 실책을 한 거 같다. 형도 그렇게 해주는 게 내 성장의 밑거름이 될 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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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시즌 데뷔한 유기상은 1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서울 삼성의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해 정규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작성했다. 2023~2024시즌에는 52경기, 지난 시즌에는 42경기, 이번 시즌 6경기를 뛰었다.
경기 후 만난 유기상은 100번째 경기였다고 하자 “농구 인생에서 지나가는 과정이다. 기억을 해주시는 팬들께 감사하다. 100경기 기년 떡도 만들어 주셨다”며 “내 스스로 생각보다는 그걸 기억해주시는 팬들께 감사한 하루였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LG가 75-64로 이겼지만, 유기상은 야투 10개 중 1개만 성공하는 등 슛 감각이 좋지 않았다.
유기상은 “힘들다. 오늘(18일) 경기도 공격보다 수비로 거둔 승리다. 야투 성공률이 나와 양준석(야투 4/13)이 기복이 생길 거 같다”며 “몸 상태 등을 고려할 때, 계속 좋다면 좋겠지만, 사람이기에 이 간격을 좁혀 나가야 하는 게 숙제라고 느꼈다. 체력 문제로 나오는 문제라서 우리가 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했다.

유기상은 잘 들어가던 3점슛이 갑자기 안 들어간다고 하자 “3경기 이후 상대 수비도 강해졌다”며 “그 전에 대표팀에서 보여준 플레이를 기대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다. LG 농구는 그 스타일과 달라서 내 역할을 하면서 슛 기회도 많이 노리려고 한다”고 했다.
LG는 지난 15일 안양 정관장과 맞대결에서 정관장의 수비에 고전했지만, 이날은 수비로 삼성을 괴롭혔다.
유기상은 “정관장이 우리를 완전 파악하고 나왔다. 정관장을 만나는 팀들은 다 그렇게 수비를 할 거 같은데 그에 대비를 잘 한 거 같았다”며 “반대로 우리는 (정관장의) 압박에 밀려 다녔고, 내가 공격을 하려고 할 때는 파울로 다 끊었다. 많은 배움이 되는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유기상은 “이관희 형과 같이 1년을 있을 때 츤데레처럼 잘 챙겨줬고, 보고 배울 점도 많았다. 이적했을 때 아쉬웠던 형이다”며 “2주 전 즈음 전화를 한 번 했더니 18일 경기 때 둘이서 뜨겁게 한 판 승부를 펼치자고 했다. 그런데 둘 다 말 그대로 불탔다(웃음). 관희 형의 수비 손질을 알고 있어서 안 당하고 싶었는데 1개 정도 실책을 한 거 같다. 형도 그렇게 해주는 게 내 성장의 밑거름이 될 거다”고 했다.
유기상은 이대성을 수비하면서 스위치가 이뤄질 때 종종 앤드류 니콜슨을 막기도 했다.
유기상은 “스위치 디펜스를 가지고 나왔다. 이대성 형도 워낙 공격이 좋은데 니콜슨이란 확실한 득점원이 버티는 팀이다. 확실한 스위치 디펜스로 니콜슨도 막았다”며 “뒤에는 마레이가 있으니까 빠른 로테이션을 가져가서 3점슛을 최대한 막으려고 했다. 니콜슨 외에는 3점슛이 많이 터지지 않은 거 같아서 그게 승리로 가져왔다”고 했다.

유기상은 “우리는 항상 오늘 같은 경기를 언제 해도 이상하지 않다. 우리가 만만하게 볼 팀도 없다. 6연패를 하는 것과 상관없이 우리가 잘 준비해서 경기를 해야 한다”며 “가스공사와 연습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건 아니다. 그걸 밑거름 삼아서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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