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 결혼기념일 안 챙긴 ♥권상우에 서운함 폭발 “5년 만인데”

배우 손태영이 결혼 17주년을 맞아 남편 권상우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18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결혼 17주년 맞아 비행기 타고 날아온 권상우의 깜짝 선물은? (손태영 울컥, 미국집 NEW 인테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손태영은 미국 뉴저지 자택에서 권상우와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권상우는 “또 짧게 미국에 왔다. 올해 자주 봐서 같이 사는 것 같다”고 말했고, 손태영은 “그러니까. 남편 잠깐 없으면 지방 촬영 간 줄 안다”고 맞장구쳤다.
권상우는 “이번에 올 때 추석 연휴라 비행기값이 비쌌다. 그런데 우연히 9월 28일 도착했는데, 그날이 우리 결혼기념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손태영은 “결혼기념일, 끝이다. 그냥 뭐 없다. 도착하자마자 ‘배고프다’는 소리만 들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밤 11시에 와서 냉장고에서 만두, 피자 꺼내 먹더라. 나는 다음날 새벽 6시에 일어나야 해서 참고 잤는데, 새벽 5시에 또 달그락거렸다. 그날 남편 때문에 세 시간밖에 못 잤다”며 하소연했다.
손태영이 “날짜 까먹은 줄 알았다”고 하자, 권상우는 “기억하지”라고 답했지만 “그럼 왜 아무 말도 안 했어?”라는 질문에 “밤이니까 깨우기 뭐해서”라고 머쓱하게 말했다.
손태영은 “결혼기념일을 5년 만에 처음 같이 있었다. 딱 한 시간”이라며 “나는 선물도 준비했는데 남편은 향수 하나도 안 사왔다. 내년에 두 시간은 같이 있으려나?”라고 웃으며 섭섭함을 전했다.
이에 권상우가 “더 좋은 거 사줄게”라며 달래자 손태영은 “언제? 내년에? 카드 주세요”라며 딸 리호를 흉내 내 애교를 부렸다. 이어 “생일, 결혼기념일, 크리스마스까지 모아서 큰 거 하나 사야겠다. 아우터 좋은 거로”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민주 기자 leem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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