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다카이치, 일본 첫 여성 총리 확실시…“자민당-유신회 연립정권 사실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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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과 제2야당 일본유신회가 연립정권 수립에 사실상 합의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19일 복수의 양당 간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유신회는 오는 21일 열릴 것으로 관측되는 총리 지명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에게 투표할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총재와 유신회 요시무라 히로후미 대표가 20일 연립정권 합의서에 서명한다"며 "다카이치 총재가 일본의 첫 여성 총리로 선출되는 것이 확실한 정세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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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공명 정권보다 협력관계 약할 듯…“유신회 간부, 총리 보좌관에 기용”
![▲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사나에 다카이치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9/kado/20251019102648366qzje.jpg)
일본 집권 자민당과 제2야당 일본유신회가 연립정권 수립에 사실상 합의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19일 복수의 양당 간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유신회는 오는 21일 열릴 것으로 관측되는 총리 지명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에게 투표할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총재와 유신회 요시무라 히로후미 대표가 20일 연립정권 합의서에 서명한다”며 “다카이치 총재가 일본의 첫 여성 총리로 선출되는 것이 확실한 정세가 됐다”고 전했다.
유신회는 이날 오사카에서 상임임원회를 열고, 20일 의원총회를 통해 연정 참여 방침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리 지명선거는 중의원(하원) 투표 결과로 사실상 결정된다. 자민당과 유신회의 중의원 의석 합계는 231석으로, 과반(233석)에 근접한다. 여기에 자민당 출신 중의원 의장을 더하면 232석이 된다.
자민당은 중의원 의석 3석을 가진 우익 성향의 참정당 등에도 협력을 요청하고 있어, 다카이치 총재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해 결선 투표 없이 선출될 가능성도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유신회는 의원이 입각하지 않는 ‘각외(閣外) 협력’ 형태로 연정에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다카이치 총재는 본래 유신회 측에 각료 자리를 제안하며 ‘각내(閣內) 협력’을 요청했지만, 유신회는 정치개혁 이행 여부를 본 뒤 입각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유신회가 요구하는 정치개혁안에는 국회의원 정원 10% 축소, 기업·단체 후원금 폐지 등이 포함돼 있다.
요시무라 대표는 전날 방송에서 “정책 실현이 연정 참여의 목적”이라며 “입각 여부에 구애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닛케이는 “각료를 배출하면 정권 운영의 공동 책임이 커지고 정책 일치도 요구받게 된다”며 “문제가 발생하면 각료가 국회에서 직접 답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신회는 각료 경험자가 마에하라 세이지 의원 한 명뿐이어서, 경험 부족을 고려해 입각을 자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신문은 “유신회 의원들이 각내 협력보다 행동의 자유가 있는 각외 협력을 선호하는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다카이치 총재는 내각 출범 시 유신회 의원을 각료나 부대신, 정무관 등에 기용하지 않는 대신, 유신회 엔도 다카시 국회대책위원장을 총리 보좌관으로 임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 보좌관은 총리 관저 내 집무실에서 총리에게 정책 자문을 하는 역할을 맡는다. 역대 일본 총리들도 주로 측근이나 전직 관료를 보좌관으로 기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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