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포옛 감독이 뽑은 '가장 고마운 선수' 박진섭의 화답, "앞으로 축구 인생서 기억 남을 감독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진섭은 자신을 믿어 준 거스 포옛 감독에게 감사를 전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포옛 감독의 말을 전해들은 박진섭은 "나에겐 너무 감사한 분이다. 포옛 감독님 만나고 난 뒤 올 시즌 전북이 정말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다시 대표팀에 소집이 되면 서 내 개인 퍼포먼스를 끌어내주신 감독님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께 너무 많은 걸 배우면서 새로운 선수로 발전하게 되어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의 축구 인생을 바라봤을 때도 기억에 남을 만한 감독님이다"고 고마움을 돌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전주)]
박진섭은 자신을 믿어 준 거스 포옛 감독에게 감사를 전했다.
전북 현대는 수원FC에 1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4년 만에 K리그1 정상을 탈환했고, 구단 통산 10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 기록 자체 경신과 2018시즌 이후 리그 역대 최소 33경기 우승을 다시 세웠다.
전북은 킥오프 후 1분 만에 김태환이 우측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콤파뇨가 강력한 헤더로 골문에 꽂아넣으면서 선제골을 만들었다. 수원FC가 여러 차례 좋은 찬스를 만들었고, 콤파뇨가 부상당하는 악재가 있었지만 전북은 후반 16분 티아고의 페널티킥까지 더해 2-0 완승을 장식했다.
경기 후 포옛 감독은 특히 '주장' 박진섭을 가장 고마운 선수로 뽑았다. 포옛 감독은 “가장 애착 가거나 잘한 선수를 누구라고 이야기하기 보단, 책임감, 성격, 코칭 스태프와 전체 선수단과의 소통 이어가려는 노력, 주장단으로서 부담감 떨쳐 내고 좋은 활약 이뤄낸 박진섭을 꼽고 싶다. 박진섭은 첫날부터 날 잘 믿어주고 주장으로서 우리 팀 잘 대표해줬다. 그는 트로피를 들어올릴 자격이 충분하다”고 칭찬했다.

포옛 감독 말대로 박진섭은 전북 우승에 없어선 안 될 존재였다. 지난 시즌 도중 정식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중심을 이끈 그는 올 시즌에도 3선과 4선을 오가며 전북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했다. 기량을 회복하면서 대표팀에도 다시 승선했고, 전북의 통산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든 주장이 됐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포옛 감독의 말을 전해들은 박진섭은 “나에겐 너무 감사한 분이다. 포옛 감독님 만나고 난 뒤 올 시즌 전북이 정말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다시 대표팀에 소집이 되면 서 내 개인 퍼포먼스를 끌어내주신 감독님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께 너무 많은 걸 배우면서 새로운 선수로 발전하게 되어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의 축구 인생을 바라봤을 때도 기억에 남을 만한 감독님이다”고 고마움을 돌렸다.
조기 우승을 달성한 만큼 전북은 이날 경기 후 꿀 같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박진섭은 “감독님이 파격적인 휴가를 주셨다. 선수들이 지금 너무 신난 거 같다. 따로 개인 운동 해야 할 거 같다. 일단 경기 이틀 전에 모이는 걸로 됐다. 3-4일은 기본으로 쉴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운동하고 싶은 선수들끼리는 모이자고 했다. 아마 자발적으로 각자 운동도 할 거 같다”고 비화를 전했다.
전북의 트로피 세리머니는 11월 초 진행될 예정이다. 우승을 축하하는 뒤풀이 자리도 이에 맞춘다는 후문이다. 박진섭은 “일단 파이널 라운드가 이어지고 코리아컵도 아직 남아 있다. 코리아컵 잘 마무리하고 나서 선수들끼리 회식이나 그런 축하 자리 마련하자고 이야기했다”고 알렸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