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엔 안 나와요...하지만 대학은 중요하게 보는 과목이 있다고요? [입시 완전정복]
입시트렌드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수시모집 논술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정문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9/mk/20251019100302305ppnb.png)
A. 그렇습니다. 고교학점제는 마치 대학에서 학점을 이수하듯 고등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듣는 제도입니다. 현 고1부터 본격 적용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요 대학들은 수험생 혼란을 줄이기 위해 ‘권장이수과목’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전공과 연관된 과목을 미리 듣도록 유도하는 셈입니다.
Q. 경희대, 고려대, 중앙대가 새로운 권장이수과목을 공개하거나 수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어떤 경향이 있을까요?
A. 경희대가 얼마 전 2028학년도 전공 연계 권장이수과목 수정안을 공개했습니다. 고려대와 중앙대도 비슷한 시기에 새로운 내용을 내놨죠. 공통으로 확인되는 흐름은 심화수학과 과학 교과의 중요도를 유지한다는 겁니다.

A. 맞습니다. 고려대와 중앙대의 2028학년도 권장이수과목을 보면 새로운 수능 수학 범위에서 빠진 기하나 미적분Ⅱ가 다시 권장이수과목으로 지정됐습니다. 이는 ‘수학 교과의 심화 학습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대학의 입장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와 전기전자공학부는 기존 2015 교육과정 땐 수학을 권장이수과목으로 두지 않았습니다. 이후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기하를 권장이수과목으로 새로 포함시켰습니다.
중앙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의학부에서는 기하를, 시스템생명공학과와 식품공학부에서는 미적분Ⅱ 또는 기하 중 한 과목 이상을 각각 이수하도록 했습니다.
수능 범위에선 빠졌지만 대학은 전공 관련 학력 검증을 위해 심화수학을 여전히 중시하고 있는 겁니다.
A. 수학과 비슷하게 과학도 수능 출제 범위 밖 과목이 대학들의 권장이수과목에 포함돼 있습니다. 다만, 이전보다 학생의 선택 자율성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희대는 자연계열 모집단위를 중심으로 ‘핵심과목’과 ‘권장과목’으로 나누었습니다. 핵심과목을 듣지 않으면 감점을, 권장과목을 들으면 가점을 합니다.
하지만 이후 “권장과목이 너무 많다”는 의견이 나오자 이번에 수정안을 냈습니다. 지리과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모집 단위에서 과학 교과의 권장이수과목 조건을 완화한 것이 핵심입니다.

A. 네. 또한 의예과, 약학과, 한약학과, 약과학과의 경우 기존 6개 핵심 과목 중 화학·생명과학을 제외한 4개 과목 중 3개 이상 이수로 조건이 완화됐습니다.
고려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소재공학부와 의학부를 살펴보면 예전엔 과학과목에서 Ⅰ과 Ⅱ를 모두 들어야 했는데, 이제는 2개 이상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하면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학생의 부담을 덜고 선택권을 넓히려는 대학의 의도로 볼 수 있습니다.

A. 심화수학과 과학 선택과목이 수능 범위에서 빠졌더라도 대학들이 권장이수과목으로 지정했다는 건 학생부종합전형 등 내신 기반 전형에서 여전히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현 고1부터 적용되는 제도인 만큼 고입 단계에서부터 고교 과목 개설 현황을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진학 예정인 고등학교의 개설 과목을 확인하고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의 모집단위에서 어떤 과목을 중시하는지 미리 살펴 과목 위계에 맞게 수강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전공 연계 과목 이수는 단순히 입시 점수를 따는 것을 넘어 대학이 학생의 학업 준비도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 있습니다. 도움말 남윤곤 메가스터디입시전략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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