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진행 적절치 않아”…‘유방암 파티 논란’ 더블유 코리아, 4일만 사과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5. 10. 19. 0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패션 매거진 W Korea(이하 더블유 코리아)가 최근 불거진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관련 논란에 사과했다.

19일 더블유 코리아는 공식입장을 내고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Love Your W'는 2006년 시작된 캠페인으로, 20년 동안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노력해 왔다"며 "지난 10월 15일 행사는 캠페인 취지에 비추어 볼 때 구성과 진행이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고, 저희는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현장. 사진| 더블유 코리아 SNS
패션 매거진 W Korea(이하 더블유 코리아)가 최근 불거진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관련 논란에 사과했다.

19일 더블유 코리아는 공식입장을 내고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Love Your W’는 2006년 시작된 캠페인으로, 20년 동안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노력해 왔다”며 “지난 10월 15일 행사는 캠페인 취지에 비추어 볼 때 구성과 진행이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고, 저희는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유방암 환우 및 가족분들의 입장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하여 불편함과 상처를 드리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며 선한 마음으로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이 논란으로 불편함을 겪으셨을 것을 생각하면 송구할 따름”이라며 “이번 행사로 상심하셨을 모든 분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저희의 부족함을 돌아보고 있다”고 사과했다.

더블유 코리아 측은 “지난 세월 동안 이 캠페인의 핵심에는 유방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소득층 수술 치료비를 지원하는 한국유방건강재단의 활동, 또 그 활동을 후원하기 위해 따뜻한 관심을 보여준 분들의 지지가 있었다. 그들의 애정 어린 진심이 빛을 잃지 않도록, 여러 비판과 지적을 토대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 계속해서 살펴 나가겠다”며 행사 전 과정을 면밀히 재점검할 것을 약속했다.

더블유 코리아 측 입장 전문. 사진| 더블유 코리아 SNS
앞서 더블유 코리아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제20회 유방암 인식 개선 캠페인 ‘Love Your W 2025’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배우 이영애를 비롯해 그룹 방탄소년단 RM, 제이홉, 뷔, 아이브 안유진, 레이, 장원영, 에스파 카리나, 변우석, 정해인 등 최정상급 스타들이 참석했다. 그러나 유방암 인식 향상이라는 캠페인 행사 취지와 걸맞지 않은 선정적인 무대와 초호화 음주 파티가 SNS를 통해 부각되며 대중의 비판을 받았다.

특히 행사 뒤풀이 자리에서 박재범이 대표곡 ‘몸매’를 불렀던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여성의 신체를 성적으로 언급하는 ‘몸매’ 가사가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행사 취지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 쏟아진 것.

박재범은 지난 16일 SNS에 “암환자분들 중 제 공연을 보시고 불쾌했거나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정식 유방암 캠페인 이벤트 끝나고 파티와 공연은 바쁜 스케줄을 빼고 좋은 취지와 좋은 마음으로 모인 현장에 있는 분들을 위한 걸로 이해해서 그냥 평소 공연처럼 했다”고 해명했다.

또 20년간 기부한 금액이 크지 않다는 점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W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된 누적 금액은 11억원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