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깨어난 해결사 본능, ‘클러치의 사나이’ 김선형

김성욱 2025. 10. 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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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187cm, G)이 클러치 타임을 지배했다.

4쿼터, KT는 김선형의 턴오버로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김선형은 방송중계 인터뷰에서 "작년, 재작년에는 클러치 때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해서, 감이 많이 떨어졌다. KT에 와서는 문경은 감독님께서 저를 믿어주신다. 덕분에 지금 감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2라운드쯤 되면, 원래 김선형의 모습이 돌아올 것이라 약속드린다"라고 이날 클러치 상황에서 활약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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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187cm, G)이 클러치 타임을 지배했다.

수원 KT는 18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68–65로 꺾었다.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다.

김선형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시장에서 ‘계약 기간 3년’에 ‘2025~2026 보수 총액 8억 원’의 조건으로 첫 이적을 했다. 또, 문경은 KT 감독과의 재회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김선형의 이전 경기까지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통산 야투 성공률(46.3%)에 비해 이번 시즌 야투 성공률은 34.4%로 저조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김선형은 13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랐지만, 15개의 야투 시도 중 5개밖에 넣지 못했다. 하지만 김선형의 득점은 높은 순도를 자랑했다. 승부처에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다.

KT의 초반 흐름은 좋지 않았다. KT는 턴오버와 외곽 공격 실패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에 7-0 스코어링 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선형이 플로터와 U파울 자유투 득점으로 연속 6점을 올렸고, 1점 차(6-7)로 좁혔다.

김선형은 2쿼터에 외곽포 한방을 더했지만, 3쿼터에는 비교적 잠잠했다. 4쿼터, KT는 김선형의 턴오버로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김선형의 야투 시도도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게임 종료까지 약 2분 전, 클러치 타임에 접어들었다. 그러자 부진했던 김선형이 깨어났다. 돌파로 수비수를 끌어들인 뒤, 골 밑의 아이재아 힉스(203cm, C)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냈다. 힉스는 덩크슛으로 마무리했다. 동시에 KT가 64-63으로 앞서갔다.

KT는 한국가스공사에 재역전을 허용했다. 곧바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그리고 이번엔 김선형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라건아(200cm, C)와의 미스매치를 놓치지 않았다. 베이스라인을 타고, 리버스 레이업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김선형은 한국가스공사의 패스를 가로챘다. 그리고 다시 라건아를 앞에 두고, 순간적인 방향 전환에 이어 왼손 레이업 득점을 성공시켰다. 양 팀의 점수 차는 68-65. KT는 한국가스공사의 마지막 공격을 저지해 승리를 지켜냈다.

김선형은 방송중계 인터뷰에서 “작년, 재작년에는 클러치 때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해서, 감이 많이 떨어졌다. KT에 와서는 문경은 감독님께서 저를 믿어주신다. 덕분에 지금 감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2라운드쯤 되면, 원래 김선형의 모습이 돌아올 것이라 약속드린다”라고 이날 클러치 상황에서 활약한 이유를 설명했다.

문경은 감독도 경기 후 “(김)선형이가 경기를 잘 마무리해 줬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T-한국가스공사 주요 기록 비교] (KT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46%(19/41)-약 54%(20/37)
- 3점슛 성공률 : 약 28%(8/29)-약 24%(7/29)
- 자유투 성공률 : 약 55%(6/11)-약 44%(4/9)
- 리바운드 : 32(공격 11)-46(공격 14)
- 어시스트 : 14-13
- 스크린어시스트 : 3-1
- 턴오버 : 7-10
- 스틸 : 8-2
- 디플렉션 : 7-8
- 블록슛 : 2-3
- 속공에 의한 득점 : 9-3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6-5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수원 KT
- 김선형 : 31분 52초, 13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 3디플렉션 4스틸
- 문정현 : 25분 39초, 11점(3점 : 2/3) 4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 1디플렉션
- 아이재아 힉스 : 23분 12초, 10점 7리바운드(공격 3) 1어시스트 1디플렉션 1블록슛
2. 대구 한국가스공사
- 라건아 : 31분 35초, 14점 20리바운드(공격 5) 3어시스트 1스크린어시스트 1블록슛
- 김국찬 : 30분 15초, 12점(3점 : 3/6) 1리바운드 1어시스트 2디플렉션
- 샘조세프 벨란겔 : 32분 30초, 1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디플렉션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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