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부츠+경량패딩…변화무쌍 날씨에 가을 패션이 달라졌다

전새날 2025. 10. 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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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장마철처럼 유독 잦은 비 소식과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에 가을 패션에 변화가 감지된다.

지그재그에서도 같은 기간 '경량패딩(561%)', '플리스(66%)', '패딩(38%)', '무스탕(28%)' 등 겨울 의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변덕스러운 날씨에 가을임에도 불구하고 여름·겨울 아이템 수요가 높다"라며 "내주 초에는 겨울 급 추위가 예상되며 방한 의류 및 잡화에 대한 관심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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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장마·겨울 방한 의류 수요 동시 증가
무신사 스탠다드 ‘시티 레저 후디드 라이트 다운 재킷’ [무신사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여름 장마철처럼 유독 잦은 비 소식과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에 가을 패션에 변화가 감지된다. 여름 장마 아이템과 겨울 방한 의류에 대한 수요가 동시에 집중되는 이례적인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올해 9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여름철에 주로 구매하는 장마 관련 아이템 수요가 급증했다. 건조해야 할 시기에 ‘장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서다. 해당 기간 ‘레인 부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 검색량은 79% 증가했다. 특히 ‘레인 코트’ 거래액은 151%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와 동시에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일찍 겨울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면서 추위 대비 상품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실제 올해 추석 연휴 서울의 평균 기온은 17.6∼22.5도로 작년 추석 연휴(26.8∼29.4도)보다 낮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 비 소식에 이어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인 가을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에이블리에서는 ‘경량 패딩’ 검색량과 거래액은 각각 168%, 139% 증가했다. 특히 모자가 달린 디자인이 높은 인기를 끌며 ‘후드 경량 패딩’ 거래액은 12배 이상(1114%), 검색량은 11배 이상(1066%) 급증했다. 겨울 인기 겉옷 중 하나인 ‘스웨이드 무스탕’ 거래액은 5배가량(374%) 상승했다. 보온성을 갖춰 한겨울까지 신을 수 있는 ‘패딩 슈즈’ 거래액은 6배 이상(524%) 늘었다.

지그재그에서도 같은 기간 ‘경량패딩(561%)’, ‘플리스(66%)’, ‘패딩(38%)’, ‘무스탕(28%)’ 등 겨울 의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반면 트위드와 재킷 등 전형적인 가을 패션 겉옷 어이템의 거래액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신사에서도 같은 기간 ‘숏패딩(88%)’과 ‘레인부츠(98%)’의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으로 늘어났다. 경량패딩의 경우 전년 대비 검색량이 458% 폭증하는 등 이른 추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대표 상품인 무신사 스탠다드의 라이트 다운 재킷은 발매 두 달 만인 지난 13일 기준 누적 판매량 3만장을 달성하기도 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변덕스러운 날씨에 가을임에도 불구하고 여름·겨울 아이템 수요가 높다”라며 “내주 초에는 겨울 급 추위가 예상되며 방한 의류 및 잡화에 대한 관심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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